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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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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19일 대통령비서실과 대통령 소속 자문위원회에 대한 감사원의 정기감사에서 비상임 위원장에 대해 보수 성격의 ‘전문가 자문료’가 월급처럼 고정적으로 지급돼 지적을 받은 것과 관련, “해당 위원회에서 감사원 감사결과를 바탕으로 세부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했고, 몇몇 위원회는 이미 시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파워볼엔트리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공개된 감사보고서에 있듯이 법령상 비상임이지만 사실상 상근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것을 고려하는 과정에서 개별 업무별 자문료를 별도 선정하는데 애로점이 있어서 부득이 월정의 자문료를 지급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핵심관계자는 일각에서 ‘당 위원장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측근이어서 거액의 자문료가 지급됐다’는 취지의 의혹이 제기되는 데 대해선 “단지 대통령 측근이라서 이유 없는 거액의 자문료를 지급한 것이라는 지적은 사실이 아니다”고 일축했다.

일부 위원회에서 문 대통령과 가까운 전임 위원장에 대해선 자문료를 지급했지만 현 위원장에겐 지급하지 않고 있는 데 대해선 “업무개선을 하겠다는 의견을 개진했다는 말씀을 드렸고 몇몇 위원회는 이미 시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해 드렸다”며 “사실 (이 문제가) 청와대 (사안이) 아니라 대통령 직속 위원회 (사안)이다. 언론 보도가 나왔기 때문에 우리가 확인한 것을 그냥 알려드린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의힘이 지난 17일 감사원 발표에 대해 “바른 감사, 바른 나라를 세우겠다는 감사원의 원훈에 걸맞은 모습”이라고 호평했다.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18일 논평을 통해 “감사원이 내놓은 청와대 감사결과에 따르면, 청와대는 법령을 무시하고 대통령의 측근들에게 위원장, 부위원장 자리를 맡긴 뒤 매달 400~600만원 가량을 지급해 왔다고 한다.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이던 송재호 의원, 일자리위 부위원장을 맡은 이용섭 광주시장 모두 문재인 후보 캠프 출신”이라고 말했다.

배 대변인은 “일자리위원회는 무기계약직을 채용할 때 나이를 기준으로 지원자를 탈락시켰으며, 지난 5월 어린이날 영상을 제작하면서는 국가계약법에 따른 절차를 무시하고 용역을 맡긴 사실도 드러났다. 2018년 발족했으나 위원만 선임한 채 방치되어왔던 ‘국민소통특위’에 대해서도 감사원은 행정력만 소모했다며 날카롭게 지적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서슬 퍼런 정권 아래서 모두 입 닫고 숨죽이고 있다. 청와대의 특별감찰은 ‘무책임한 언동’까지 감찰하고 처벌한다고 하니, 대한민국 언로의 숨구멍과 핏줄이 꽉 막혔다”고 주장했다.

배 대변인은 “최재형 감사원장은 ‘검은 것을 검다고 말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검은 것을 희다고 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말했다. 국민이 응원하는 감사원의 모습”이라며 “청와대 특별감찰은 겨우 대통령 훈령 정도가 근거지만, 감사원이 공무원을 감사할 수 있는 권한은 헌법과 감사원법에 규정돼 있다. 청와대가 특별감찰 운운해도 감사원은 묵묵히 뚜벅뚜벅 가면 된다”고 응원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일일확진 17일째 100명대..지역발생 106명, 해외유입 4명
대전선 할머니·고모, 보령선 10대 남매, 대구선 택시기사 부부 확진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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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이형진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일 0시 기준으로 110명 발생했다. 국내 지역발생이 106명, 해외유입이 4명이었다.파워볼실시간

일일 확진자는 하루 전보다 16명 감소했지만, 17일째 1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8월14일 이후 세 자릿수 규모를 37일째 이어가고 있다.

수도권에선 서울 강남구 소재 동훈산업개발 관련 확진자가 서울과 경기에 걸쳐 18명이나 발생했다. 경기도 고양 박애원에서도 8명의 확진자가 추가됐고, 인천 미추홀구 교회에서 숙식하는 노숙자·장애인이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전에서는 20대 확진자와 접촉한 70대 할머니와 50대 고모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충남 보령에서는 고학학생과 중학생 남매가 확진됐다. 대구에서는 70대 택시기사 부부가 확진됐고, 택시 탑승객 147명에게는 안내문자가 긴급히 발송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는 110명 증가한 2만2893명으로 나타났다. 이 중 지역발생 사례는 106명, 해외유입은 4명이다.

위중·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난 152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1명 증가해 누적 378명이다. 이에 따른 치명률(사망자/확진자)은 1.65%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99명이다. 이에 따른 누적 완치자는 1만9970명, 완치율은 87.23%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전날보다 90명 감소한 2545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110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40명(해외 2명), 부산 2명, 대구 2명, 인천 11명, 대전 2명, 경기 41명, 충북 1명, 충남 4명, 전북 1명, 경북 4명, 경남 해외 1명, 검역과정 1명 등이다.

신규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 지난 3일부터 19일까지 ‘195→198→168→167→119→136→156→151→176→136→121→109→106→113→153→126→110명’ 순으로 다시 감소세를 보였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지역발생 추이는 3일부터 19일까지 ‘188→189→158→152→108→120→144→141→161→118→99→98→91→105→145→109→106명’ 순을 기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4명으로 유입지역은 대륙별로 중국 외 아시아 4명이다. 국적별로는 내국인 2명, 외국인 2명이다.

◇수도권 확진 92명, 전일비 3명↑…동훈산업개발 18명, 인천 교회선 노숙인·장애인 무더기 확진

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전일보다 3명 늘어난 92명을 기록했다. 이들 중 2명은 해외유입 확진자다. 최근 5일간 수도권 확진자는 ’80→86→124→89→92명’으로, 이틀째 100명선 아래를 유지했다. 이날 전체 신규 확진자(110명) 중 수도권 비중은 83.6%였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일보다 8명 증가한 90을 나타냈다. 전국 지역발생 확진자(106명)중 94.9%를 차지했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최근 5일간 ’71→81→121→82→90명’을 나타냈다.

서울에서는 전일보다 6명 감소한 4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2명은 해외유입 확진자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최근 5일간 ’32→49→62→46→38명’으로, 이틀째 감소했다.

서울의 주요 감염경로별 신규 확진자는 Δ강남구 동훈산업개발 9명 Δ건축설명회 관련 3명 Δ강남구 K보건산업 2명 Δ서울지방국세청 관련 1명 Δ은평구 수색성당 1명 Δ양천구 양천경찰서 1명 Δ타시도 확진자 접촉 4명 Δ기타 7명 Δ경로 확인중 8명 등이다.

경기도에선 4명이 증가한 41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해외유입 없이 전원 지역에서 발생했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최근 5일간 ’31→24→52→32→41명’의 흐름을 보였다. 이틀째 50명 미만에서 억제됐다. 주요 감염경로별로는 Δ동훈산업개발 9명 Δ고양 박애원 8명 Δ시흥 센트럴병원 2명 Δ광명 기아자동차 2명 Δ수도권 온라인 산악카페모임 1명 Δ성남 서호장애인시설 1명 등이다.

인천에서는 전일보다 5명 증가한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원 지역발생 확진자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8월27일 59명까지 증가한 후 최근엔 10명 안팎에서 억제되고 있다. 최근 5일간 지역발생 확진자는 ‘8→8→7→4→11명’을 나타내고 있다.

인천 미추홀구 소재 모 교회에서 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중 5명은 이 교회에서 숙식하는 노숙인과 장애인이다. 이들은 이날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교회 신도(인천 864번)와 교회에서 접촉한 후 감염됐다. 이 교회 관련 신규 확진자는 총 6명이다.

◇비수도권 확진 17명, 전일비 18명↓…대전서 할머니·고모 감염, 보령서 10대 2명 확진

비수도권 확진자는 전날보다 18명 감소한 17명으로 떨어졌다. 전국 확진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5.5%에 그쳤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비수도권의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일보다 11명 감소한 16명을 기록했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최근 5일간 ’20→24→24→27→16명’의 흐름을 보였다.

충남에서는 천안 2명, 보령 2명 등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천안에선 공기청정기 판매업체 에어젠큐와 그린리프 녹엽 관련 확진자가 각각 1명씩 추가됐다. 보령에서는 남매 사이인 충남해양과학고 1학년 남학생과 대천여중 2학년 학생이 나란히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에서는 북구 1명 (부산 364번), 연제구 1명(부산 365번) 등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은 감염경로 불명인 부산 362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연제구 확진자와 362번 확진자는 부산진구 동성로 소재 죽이야기에서 함께 일하는 동료 사이고, 북구 확진자는 362번과 또 다른 식당을 이용하며 접촉했다.

경북에서는 경주 3명, 포항 1명등 4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경주에서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10대 2명과 50대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포항에서는 감염경로 미상의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50대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전에서는 서구에서 50대 1명, 동구에서 70대 1명 등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은 하루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동구 거주 20대의 할머니와 고모다. 이들 일가족 전파 사례는 아직 감염경로를 찾지 못하고 있다.

대구에서는 남구 거주 70대 남성 택시기사와 60대 배우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택시 기사는 증상이 나타난 지난 9일 이후 11일까지 택시를 운행했고, 이 기간 탑승한 승객은 147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시는 탑승객들에게 안내문자를 긴급히 발송하는 한편 운전기사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전북에서는 전주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이 서울의 한 식당에서 수원 확진자와 접촉한 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전북의 누적 확진자는 115명으로 늘었다.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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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10명 증가한 2만2893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지역발생 106명, 해외유입 4명이다. 신규 확진자 110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38명(해외 2명), 부산 2명, 대구 2명, 인천 11명, 대전 2명, 경기 41명, 충북1명, 충남 4명, 전북 1명, 경북 4명, 경남(해외 1명), 검역과정(해외 1명) 등이다.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19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10명 증가한 2만2893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지역발생 106명, 해외유입 4명이다. 신규 확진자 110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38명(해외 2명), 부산 2명, 대구 2명, 인천 11명, 대전 2명, 경기 41명, 충북1명, 충남 4명, 전북 1명, 경북 4명, 경남(해외 1명), 검역과정(해외 1명) 등이다.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lys@news1.kr

지역발생 106명 나흘째 세자리..해외 4명
누적 2만2893명..사망자 1명 늘어 378명
경기 41명·서울 40명·인천 11명 수도권 집중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발병이 끊이지 않으면서 19일에도 신규 확진자 수는 100명대를 기록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17일째 100명대를 기록했지만, 전날(126명)보다 소폭 줄어들며 이틀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동행복권파워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올해는 강원도 평창의 메밀꽃 축제가 없다. 지난 18일 오전 강원 평창군 봉평면 문화마을 일원 메밀밭의 꽃이 흐드러지게 피지 않아 예년과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메밀꽃 축제(효석문화제)를 개최하지 않아 대규모 메밀꽃밭을 가꾸지 않았다. [연합]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올해는 강원도 평창의 메밀꽃 축제가 없다. 지난 18일 오전 강원 평창군 봉평면 문화마을 일원 메밀밭의 꽃이 흐드러지게 피지 않아 예년과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메밀꽃 축제(효석문화제)를 개최하지 않아 대규모 메밀꽃밭을 가꾸지 않았다. [연합]

하지만 수도권의 오피스 밀집 지역과 자동차공장, 교회 등에서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가 계속 나오고 있는 데다 ‘감염경로 불분명’ 환자 비중도 27%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치솟아 언제든 감염 규모가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10명 늘어 누적 2만2893명이라고 밝혔다. 전날과 비교해 16명 줄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 110명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06명, 해외유입이 4명이다. 하루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의 집단감염이 본격화한 지난달 14일 이후 37일째 세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한때 400명대까지 치솟은 뒤 300명대, 200명대로 점차 떨어져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17일 연속(195명→198명→168명→167명→119명→136명→156명→155명→176명→136명→121명→109명→106명→113명→153명→126명→110명)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으나 두 자릿수로는 좀체 내려오지 않고 있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13∼15일(99명, 98명, 91명) 사흘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감소세를 보였으나 16일부터 이날까지는 나흘째 세 자릿수(105명, 145명, 109명, 106명)를 나타냈다.

지역발생 확진자 106명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38명, 경기 41명, 인천 11명 등 수도권이 총 90명이다. 전날(82명)에 이어 이틀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충남·경북 각 4명, 부산·대구·대전 각 2명, 충북·전북 각 1명 등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오피스 밀집 지역인 서울 종로구 소재 서울지방국세청에서 전날 정오 기준으로 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또 경기 광명시 소하리공장과 관련해 지금까지 최소 1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경기 부천시 남부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17명으로 늘었다.

이밖에 서울 강남구 마스크 수출·유통업체 K보건산업(누적 32명), 경기 고양 정신요양시설 박애원(18명), 충남 보령 해양과학고(8명), 전북 익산 인화동 사무실(10명) 등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4명으로 전날(17명)보다 줄었다. 이 가운데 1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3명은 서울(2명), 경남(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378명이 됐다. 위중·중증 환자는 152명으로 전날보다 2명이 늘었다. 위중·중증환자는 지난 11일 175명을 기록한 이후 전반적으로 감소세(164명→157명→157명→158명→160명→160명→150명→152명)를 보이고 있다.

dewkim@heraldcorp.com

일본 자민당 소속 국회의원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의원은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를 선출하는 국회 본회의에 참석해 총리와 ‘주먹 인사’를 나눴다.

18(현지시각)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중의원(하원)은 이날 집권 자민당 소속 다카토리 슈이치(高鳥修一) 의원이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아 입원했다고 밝혔다. 일본에서 국회의원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다카토리 의원은 잠복기 중 스가 신임 총리 등 자민당 핵심 인사들과 접촉했다. 스가 총리의 지명선거가 열린 16일 중의원 본회의에 참석해 투표를 했고, 당선이 확정된 스가 총리와 주먹인사 방식의 축하인사까지 주고 받았다.

본회의 후에는 이임 인사를 다니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를 국회 대기실에서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자민당 간사장과 함께 맞이하기도 했다. 당시 대기실에는 사람이 밀집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7일 다카토리 의원은 임시국회 본회의와 스가 내각 각료 5명이 소속된 자민당 최대 파벌인 호소다(細田)파의 총회에 참석했다. 15일에는 자민당 총재 특별보좌관 자격으로 야스쿠니(靖國)신사를 방문해 아베가 총재 자격으로 바치는 공물 비용을 전달했고, 14일 도쿄 미나토(港)구 그랜드프린스호텔 신다카나와에서 열린 자민당 양원 총회에도 가기도 했다.

다카토리 의원은 18일 아침 37도 이상의 발열 증세가 나타나 병원 항원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다카토리 의원은 이날 본회의에 결석했고, 오후에는 체온이 정상으로 돌아왔다.

의회 사무국 측은 다카토리 의원의 의원회관 사무실과 숙소 등을 소독하고, 보건소 협조를 얻어 밀접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다카토리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다행히 미열이 있을 뿐이다. 10일 정도 입원 후 두 차례 PCR(유전자증폭)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 퇴원할 수 있다고 한다”며 “불편을 끼쳐 정말로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수일 내 폭풍 ‘윌프레드’ 발생 확률 90%
15년만에 미리 준비한 허리케인 이름 동나
지구온난화로 따뜻해진 해수면 온도 영향
미국에 더 오래 머무르며 피해 키우기도

지난 16일(현지시간) 허리케인 샐리의 영향으로 집중호우가 발생하자 미국 플로리다주 팬서콜라 지역에 차와 오토바이가 거의 물에 잠겨있다./AP연합뉴스
지난 16일(현지시간) 허리케인 샐리의 영향으로 집중호우가 발생하자 미국 플로리다주 팬서콜라 지역에 차와 오토바이가 거의 물에 잠겨있다./AP연합뉴스

[서울경제] 미국 남동부를 강타한 허리케인 ‘샐리’는 그야말로 ‘물폭탄’을 퍼부었다. 플로리다주 팬서콜라 지역엔 단 4시간 만에 4개월 치 비가 쏟아질 정도였다. 피해 복구에 첫 삽을 제대로 뜨지도 못한 지금, 멕시코만 남부에선 또 하나의 열대성 폭풍이 발생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강한 세력의 허리케인이 더 빈번하게 발생하고, 더 느리게 미국을 지나며 피해를 키우는 상황은 이미 확인되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런 상황의 원인을 콕 집어 말할 수는 없지만, 지구온난화가 영향을 미친 것은 분명하다고 경고한다.

올해 발생할 허리케인과 열대성 폭풍에 붙이기 위해 미국 기상청이 마련한 이름 목록/폭스뉴스 캡처.
올해 발생할 허리케인과 열대성 폭풍에 붙이기 위해 미국 기상청이 마련한 이름 목록/폭스뉴스 캡처.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수일 내로 멕시코만 남부에서 새로운 열대성 폭풍이 발생할 확률이 90%라고 분석했다. 폭풍이 형성되면, 그 이름은 ‘윌프레드’가 된다. 미 기상청이 올해 발생할 허리케인과 열대성 폭풍에 붙이기 위해 마련한 이름 21개 중 마지막 이름이다.

허리케인 시즌은 보통 6월에서 11월까지. 즉 시즌이 끝나기까지 아직 한 달 반이나 더 남았는데도, 허리케인에 붙여줄 이름이 동났다. 데니스 펠겐 NHC 대변인은 “현재 (허리케인 발생) 시즌의 절반을 갓 지난 것을 감안하면 (새로운 이름 수요는) 많다”고 전했다. 여전히 더 많은 허리케인과 열대성 폭풍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니 새로운 이름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미국은 미리 준비한 허리케인 이름이 소진되면 그리스 알파벳을 사용한다. 즉 윌프레드 다음에 생길 폭풍은 ‘알파’, ‘베타’ 등으로 불릴 것이다. 이 같은 상황이 실제로 발생하면, 2005년 이후 15년 만에 처음으로 그리스 알파벳 이름이 붙여지는 폭풍이 생기게 된다. 2005년에는 허리케인과 열대성 폭풍 27개가 발생해, 22~27호까지 알파, 베타, 감마, 델타, 엡실론, 제타라는 이름까지 붙여졌다.

16일(현지시간) 강풍과 ‘물폭탄’을 동반한 허리케인 샐리가 미국 앨라배마를 지나가자 높게 걸려있던 성조기가 찢겨져 나갔다./AFP연합뉴스
16일(현지시간) 강풍과 ‘물폭탄’을 동반한 허리케인 샐리가 미국 앨라배마를 지나가자 높게 걸려있던 성조기가 찢겨져 나갔다./AFP연합뉴스

올해 유독 많은 허리케인과 열대성 폭풍이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의 개리 벨 허리케인 예보관은 “(기후위기 때문이라고) 간단히 말할 순 없다”면서도 “(기후위기와) 높은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허리케인이나 열대성 폭풍 같은 열대성 저기압은 해수로부터 증발되는 따뜻한 수증기에서 에너지를 받아 발생하는데, 지구온난화로 매년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니 자연스럽게 발생 빈도가 잦아진다는 것이다. 이어 그는 한번 발생한 허리케인 역시 뜨거워진 바닷물로부터 계속 에너지를 공급받아 세력을 키운다고 덧붙였다.

허리케인 샐리의 영향으로 외벽이 뜯긴 미국 플로리다주의 어느 집./로이터연합뉴스
허리케인 샐리의 영향으로 외벽이 뜯긴 미국 플로리다주의 어느 집./로이터연합뉴스

지구온난화로 약해진 제트기류의 영향으로 허리케인 속도가 느려져 피해를 키우기도 한다. 제트기류는 중위도 상공 7~12㎞에서 서에서 동으로 부는 편서풍인데, 북쪽과 남쪽의 대기 온도 차가 클수록 강해진다. 그런데 지구온난화로 북극 온도가 높아지며 북극과 열대 지방 사이의 온도 차가 줄었고, 이 때문에 제트기류가 약해졌다. 약해진 제트기류가 북쪽으로 이동하면 대서양 인근에 있던 아열대 고기압이 함께 북상하는데, 아열대 고기압 지대의 바람 세기가 약하다 보니 여기서 발생한 허리케인의 속도도 느려지게 된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앨라배마의 한 해안가에서 허리케인 ‘샐리’가 몰고온 강풍에 바닷물이 보행로 쪽으로 넘치고 있다./EPA연합뉴스
15일(현지시간) 미국 앨라배마의 한 해안가에서 허리케인 ‘샐리’가 몰고온 강풍에 바닷물이 보행로 쪽으로 넘치고 있다./EPA연합뉴스

실제로 전문가들은 허리케인 샐리가 미국에 상륙한 뒤 열대성 폭풍으로 강등됐는데도 피해가 컸던 이유는 미국을 느리게 지나갔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았다.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의 미셸 맨 교수는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서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면서도 “(기후변화가) 허리케인의 감속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지적했다. /곽윤아기자 o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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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U-23 감독, “신태용 감독의 체력 훈련, 용기 있는 선택”


(베스트 일레븐)

신태용 인도네시아 19세 이하(U-19) 대표팀 감독의 훈련 방식이 현지에서 호평 받고 있다. 현지 U-23 대표팀 감독마저 신 감독의 훈련을 높이 평가했다.파워볼사이트

CNN 인도네시아판은 16일 라흐마드 다마완 인도네시아 U-23 대표팀 감독이 신 감독에 보낸 찬사를 인용 보도했다. 다마완 감독은 “체력 훈련을 중요시 하는 신 감독의 용기를 높이 평가한다. 팀을 꾸리는 준비 단계에서 신체 조건을 구축하는 일은 중요하다”라고 극찬했다.

신 감독은 내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2021 FIFA(국제축구연맹) U-20 월드컵을 목표로 선수단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열리는 국제 대회인 만큼 높은 성적을 거두겠다는 각오다.

다마완 감독은 “신체 조건을 단단하게 갖추는 일은 스쿼드에 힘을 불어넣을 것이다. 그러나 높은 부하의 신체 훈련 효과는 근육 피로를 유발하기 때문에 선수들이 익숙해지지 않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지속적 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U-19 대표팀은 크로아티아에서 전지훈련 중이다. 불가리아-크로아티아-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치른 평가전에서는 1무 2패를 거뒀지만, 경기 내용만 놓고 봤을 때는 호평이었다. 쉽지 않은 도전을 선택한 신 감독은 차근차근 한 발씩 결과를 내기 위해 나아가는 중이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CNN 인도네시아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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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사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사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엠스플뉴스] 비시즌 훈련 파트너였던 애덤 웨인라이트(39·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김광현(32)의 올 시즌 활약에 대해 이야기했다. 웨인라이트는 9월 16일(이하 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스포츠에 대해 다루는 ‘101ESPN’의 라디오 프로그램에 전화로 출연, 자신과 팀 동료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인터뷰에서 올 시즌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김광현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김광현은 16일 현재 6경기에 등판, 2승 무패 평균자책 0.63이라는 비현실적인 성적을 거두고 있는 중이다.  웨인라이트는 “김광현은 능력이 있는 선수다. 그는 두려워하지 않고 메이저리그에서도 통하는 투구를 하고 있다”며 김광현을 칭찬했다. 그러면서 “김광현은 위아래, 몸쪽 제구를 할 수 있다. 또한 계획을 가지고 있으면 그 계획대로 해낼 수 있다”며 김광현의 이른바 ‘피처빌리티(pitchability)’를 극찬했다. 김광현이 신장 질환으로 이탈했던 것에 대해서는 “선수들이 다치고 그런 게 싫다”면서 “하지만 김광현이 다시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올 기회를 잡게 돼 기뻤다”라며 김광현의 복귀를 환영하기도 했다. 웨인라이트는 김광현을 “빅리그에서 오랫동안 뛸 수 있는 좋은 선발 투수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김광현은) 투구 기술도 좋지만 마인드가 훌륭한 선수”라며 경기 내외적으로 괜찮은 선수라고 평가했다.  또한 김광현의 투구폼을 언급하며 “김광현의 스트라이드 폭은 다른 선수들보다 한 발 정도 더 길다”면서 이런 투구폼은 타자를 까다롭게 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광현의 구속이 95마일(약 152.8km/h)까지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웨인라이트는 메이저리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개막이 연기됐을 때 김광현과 함께 훈련했다. 당시 김광현은 웨인라이트와 주5회 캐치볼을 했다고 한다. 훈련 파트너였던 김광현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웨인라이트는 김광현의 성공을 기뻐했다. 

애덤 웨인라이트(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애덤 웨인라이트(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밀워키 브루어스에 크게 졌다. 경기 도중에는 양 팀 선수들이 충돌하는 일까지 벌어졌다.파워볼사이트

세인트루이스는 16일(한국시간)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와 원정경기에서 3-18로 졌다. 이 패배로 21승 22패를 기록하며 신시내티 레즈에 반게임 차로 쫓기게 됐다.

4회 7실점하며 무너졌다. 선발 잭 플레어티가 피안타 4개 볼넷 1개를 허용하며 3점을 더 허용하고 강판됐다. 이후 구원 등판한 제이크 우드포드가 무사 만루에서 라이언 브론을 병살타로 잡는 과정에서 한 점을 더 내주고 키스턴 히우라에게 홈런을 얻어맞으며 피해를 키웠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플레어티는 4회 무너졌다. 사진(美 밀워키)=ⓒAFPBBNews = News1
세인트루이스 선발 플레어티는 4회 무너졌다. 사진(美 밀워키)=ⓒAFPBBNews = News1

플레어티는 3이닝 8피안타 2피홈런 2볼넷 6탈삼진 9실점을 기록하며 무너졌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5.52로 치솟았다. 뒤이어 등판 우드포드도 1 1/3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파워볼엔트리

5회말에는 양 팀 선수들이 충돌했다. 이미 2-12로 점수가 크게 기울어진 상황, 2사 만루에서 라이언 브론 타석 때 일이 벌어졌다. 브론이 휘두른 배트가 세인트루이스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의 팔에 맞았고, 마이크 쉴트 감독이 나와 몰리나의 상태를 살폈다. 브론은 포수 방해로 출루한 상황.

5회 경기 도중에는 벤치클리어링이 벌어졌다. 사진(美 밀워키)=ⓒAFPBBNews = News1
5회 경기 도중에는 벤치클리어링이 벌어졌다. 사진(美 밀워키)=ⓒAFPBBNews = News1

이 과정에서 밀워키 더그아웃에서 누군가 쉴트 감독에게 기분 나쁜 말을 했고, 이를 들은 쉴트 감독과 몰리나가 상대 더그아웃 앞까지 다가가 설전을 벌이며 벤치클리어링이 이어졌다. 몰리나는 이후에도 심판과 계속해서 충돌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세인트루이스 주전 2루수 콜튼 웡은 이날 경기 직전 왼쪽 옆구리에 불편함을 느껴 교체됐다. greatnemo@maekyung.com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가레스 베일(31)과 재회를 추진 중인 토트넘 홋스퍼가 레알 마드리드의 연봉 보조를 최대한 많이 이끌어낼 계획이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16일(한국시간)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베일을 계약하기 위한 회담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여전히 복잡하지만, 지난여름보다는 수월해진 상황이다”며 베일 영입을 위한 과정에 한결 나아졌다는 영국 축구 전문 기자 던칸 캐슬의 언급을 덧붙였다.

이어 캐슬은 “레비 회장은 베일을 임대로 토트넘으로 복귀하게 할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그는 레알에서 지급하는 연봉 보조를 최대한 많이 받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귀띔했다.

레알과 베일은 불편한 관계다. 본인에게 주어진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던 과거와는 달리 잦은 부상과 슬럼프로 인해 기대를 충족시켜주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고액 주급자다. 레알은 베일을 데리고 있기에 리스크가 너무 크다고 판단했고, 자금 마련 등의 목적으로 처분을 계획하고 있다.

하지만, 실력에 비해 높은 이적료와 주급으로 인해 영입에 적극적인 팀을 찾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에 레알은 승부수를 던졌다. 베일을 데려가는 팀에 연봉 50%까지 보조해줄 수 있다고 선언한 것이다.

이때다 싶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관심을 보였고, 베일의 친정팀인 토트넘 역시 임대 영입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시스/AP

sports@stnsports.co.kr

이젠 대표 사진마저 골프?.. 베일, 2년 새 몸값 ‘대폭락’


(베스트 일레븐)

가레스 베일은 한때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거론되던 선수였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카림 벤제마와 힘을 모아 이른바 ‘BBC’ 라인의 일원이 됐으며, 베일은 그 안에서 활약함과 동시에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무수한 영광을 경험했다.

그러나 베일은 2년 새 급격한 내리막길을 탔다. 부상 혹은 감독과 불화설이 계속해서 발생했고, 베일 자신도 축구보다는 ‘골프’에 치중하는 모습을 보이며 선수로서 프로페셔널리즘을 잃었다는 비판을 받았다.

선수 몸값을 추산하는 매체 ‘트란스페르마르크트’에 따르면, 베일의 몸값은 2018년에 9,000만 유로(약 1,254억 원)였다. 세계 최고 수준이었던 셈이다. 그러나 2020년이 된 지금, 베일의 가치는 2,800만 유로(약 390억 원)까지 떨어졌다. 아직 31세로 더 뛸 수 있는 나이지만, 베일을 향한 시장의 평가는 이렇게나 야박해졌다.

트란스페르마르크트는 선수들의 몸값을 사용하는 이미지를 게재할 때 축구 전문 매체답게 자연스럽게 선수가 유니폼을 입은 모습을 활용한다. 그러나 베일의 경우엔, 유니폼이 아닌 골프를 치는 모습을 담았다. 베일이 외도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빗댄 한 컷이었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에서 설 자리를 잃은 베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설이 돌고 있는 와중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나 토트넘 홋스퍼가 차기 행선지로 꼽히고 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트란스페르마르크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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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먹을 때 등 관대함도 필요..굴욕적이었다”
아기 동반 가족 유사 하차 사례 종종 발생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시카고=연합뉴스) 김현 통신원 = 미국 사우스웨스트항공이 기내에서 음식을 먹기 위해 마스크를 내린 2세 아기와 아기 엄마를 강제 하차 시켜 논란이 일었다.하나파워볼

시카고에 사는 조디 데그얀스키(34)는 지난 12일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에서 시카고행 사우스웨스트항공 여객기에 올랐으나 두 살 아들이 마스크를 벗었다는 이유로 함께 하차 조치됐다고 시카고 언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데그얀스키는 “비행기 이륙 전 아들이 간식을 먹기 위해 마스크를 턱 아래로 내렸다”고 언론에 밝혔다.

그는 “승무원이 다가와 ‘아기가 마스크로 코와 입을 가리고 있어야 한다’는 주의를 주었고, 곧이어 보안요원들이 와서 하차를 요구했다”며 “아들에게 마스크를 씌웠지만, 그들은 탑승을 허용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활주로로 이동하던 여객기는 탑승 게이트로 되돌아갔고, 데그얀스키는 보안요원들에 이끌려 아들과 함께 비행기에서 내렸다.

그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 규정과 절차에 기본적으로 동의한다. 하지만 아들은 겨우 두 살이다. 먹고 마시거나 약을 먹을 때 어느 정도 관대함이 필요하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한 후 5차례 항공편을 이용했지만 이런 일은 없었다”면서 현재의 규제에 애매한 부분이 많다고 지적했다.

데그얀스키는 “나로 인해 항공기가 회항하고, 보안요원들에 이끌려 강제 하차하면서 너무 굴욕적이었다”면서 “당일 시카고로 돌아오는 사우스웨스트항공 직항편이 없어 600달러(약 70만 원)를 내고 아메리칸항공 표를 다시 사야 했다”고 덧붙였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할 수 없는 곳의 경우 2세 이상이면 누구나 코와 입을 가릴 수 있는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은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CNN 방송은 아기를 둔 가족이 마스크 착용 의무화 규정으로 인해 여객기에서 강제 하차시킨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전했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은 지난달 텍사스주 미들랜드 공항에서 세 살짜리 자폐아가 마스크 착용을 거부한다는 이유로 아이와 아이엄마를 하차 조치했다.

또 제트블루는 플로리다주 올랜도 공항에서 두살짜리 아기의 마스크 미착용을 이유로 일가족 7명을 강제 하차 시켜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에드 바스찬 델타항공 최고경영자(CEO)는 이달 초 “마스크 착용을 거부해 델타항공 탑승 금지 명단(No-Fly List)에 오른 사람 수가 270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chicagorho@yna.co.kr

7월에도 미국·대만에서 ‘코로나19 발원’ 관련 주장
“우한연구소” “인민해방군 군사실험실” 주체 바뀌어

지난달 12일 미국 매체 뉴스맥스와 인터뷰하고 있는 옌리멍 박사. 션 스파이서 유튜브 캡처
지난달 12일 미국 매체 뉴스맥스와 인터뷰하고 있는 옌리멍 박사. 션 스파이서 유튜브 캡처

인류를 위해 진실을 밝히려는 내부고발자일까요, 세계적 관심을 끌고 싶어하는 거짓말쟁이일까요.파워볼사이트

여기 전 세계를 뒤흔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발원에 대한 충격적 폭로가 나왔습니다. 폭로의 주인공은 홍콩대 공중보건대학원에서 바이러스학과 면역학을 전공한 옌리멍(閻麗夢) 박사입니다.

11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ITV의 토크쇼 ‘루즈우먼’과 화상 인터뷰에서 옌 박사는 “코로나19의 바이러스는 중국 우한의 수산물시장이 아니라 우한 바이러스연구소에서 나왔다”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그가 ‘거짓말쟁이’일 가능성도 간과할 수는 없습니다. 증거를 바로 내놓지는 않았다는 점 때문인데요. 현재는 “앞으로 공개할 것”이라며 예고만 한 상태입니다. 옌 박사는 “유전자 염기서열은 인간의 지문과 같이 식별이 가능하다”며 “이를 바탕으로 우한연구소 발원설을 뒷받침하는 증거를 담은 보고서는 생물학적 지식이 없을지라도 읽어 보면 코로나19가 왜 중국의 연구소에서 나왔다는 것인지 확인하고 검증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이 얼굴, 어딘가 처음 본 것 같지는 않습니다. 사실 옌 박사의 코로나19 관련 폭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그는 꾸준히 중국 정부와 세계보건기구(WHO)에 대한 폭로를 내놨습니다. 옌 박사의 폭로는 지난 7월 10일 미국 보수 매체 폭스뉴스에서 시작됐습니다. 그는 “중국에서 이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면 나는 사라져서 살해될 것”이라고 입을 뗐습니다.

옌 박사는 당시 여러 매체에 “코로나19는 중국 인민해방군의 군사실험실에서 나왔다”라고 고발해 화제를 모았죠. 그런데 잠깐, 왜 이번에는 ‘우한의 바이러스연구소’라고 얘기가 달라진 걸까요? 그는 대체 누구일까요? 우선 옌 박사가 그 동안 어떤 폭로를 이어왔는지 한번 짚어볼까요.


7월에도 폭로…”코로나19 유행 경고했지만 묵살 당해”

지난 7월 10일 폭스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는 옌리멍 박사. 폭스뉴스 유튜브 캡처
지난 7월 10일 폭스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는 옌리멍 박사. 폭스뉴스 유튜브 캡처

첫 폭로는 자신의 대학연구소 책임자에게 “코로나19가 유행병이 될 것”이라고 보고했으나 묵살당했다는 내용입니다. 옌 박사는 자신의 스승인 홍콩대 레오 푼(潘烈文) 교수의 제안으로 지난해 12월 그의 홍콩대 바이러스 실험실 연구에 참가했다고 했습니다. 당시 옌 박사는 코로나19의 위험성을 발견해 푼 교수와 그의 스승인 말릭 페이리스 교수에 보고했다고 주장했는데요.파워볼실시간

페이리스 교수는 WHO의 코로나19 비상위원회 고문이고, 푼 교수는 홍콩대의 WHO 참고실험실 책임자입니다. 페이리스 교수는 스리랑카 출신으로 영국 옥스퍼드대 병리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홍콩에서 활동 중인 미생물학자입니다. 또한 홍콩대 바스더연구센터 공동 소장, 홍콩대와 WHO 조류인플루엔자(H5) 참고 실험실 공동 책임자, 홍콩대 공중위생대 바이러스학과장 등을 지냈죠.

푼 교수도 WHO 독감 진단 워킹그룹 등을 포함한 여러 국제기구에서 바이러스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두 사람 모두 ‘네이처 사이언스’지에 게재한 신종코로나 연구 논문에 함께 이름을 올렸고, 2003년 사스 바이러스 공동 연구·2020년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의 물체 표면 생존 연구도 같이 했죠.

옌 박사는 “푼 교수가 처음에는 내 말을 듣고 연구를 계속하라고 조언했지만 1월에 더 많은 증거들을 보여주자 교수로부터 (정권의) 레드라인을 넘지 말라는 경고를 들었다”고 폭스뉴스에 전했습니다.

이에 WHO는 해당 매체에 “페이리스 교수와 푼 교수 모두 WHO 전문가팀에서 일했지만 WHO를 대표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매체는 교수들의 입장을 확인받지는 못했습니다.


“중국 정부와 WHO, ‘사람 간 감염’ 알고도 묵살”

세계보건기구(WHO)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이 7월 3일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제네바=로이터 연합뉴스
세계보건기구(WHO)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이 7월 3일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제네바=로이터 연합뉴스

또 다른 폭로는 코로나19의 인간 대 인간 감염 가능성을 국제 사회에 일찍 알릴 수 있었으나 중국 정부와 WHO가 막았다는 내용입니다. 옌 박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의 한 연구진이 그에게 사람 간 전염이 일어났다고 전했습니다. 옌 박사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 또한 묵살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람 간 전염 가능성을 미리 알리기만 했어도 지금처럼 많은 사람들이 숨을 거두지는 않았을텐데요.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중국 정부는 물론 WHO에게도 비난의 화살이 갈 것으로 보입니다.


“바이러스, 중국 인민해방군 군사 실험실에서 나와”

7월 28일 대만 매체 루드프레스와 인터뷰 하고 있는 옌리멍 박사. 루드프레스 유튜브 캡처
7월 28일 대만 매체 루드프레스와 인터뷰 하고 있는 옌리멍 박사. 루드프레스 유튜브 캡처

이후로도 옌 박사의 폭로는 끊임없이 이어졌습니다. 이번엔 코로나19의 발원지에 대한 제보입니다. 7월 28일 옌 박사는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의 유튜브 채널 ‘워룸’에서, 또 대만 매체 루드프레스에서 “코로나19가 중국 인민해방군의 군사 실험실에서 나왔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이때에도 근거를 제시하지는 않았죠.

이 뿐만 아니라 망명을 위해 미국으로 향한 그가 현지에 도착하자마자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자신을 조사했다는 주장도 내놨습니다. 그는 “너무 무서웠다”고 당시를 회상했죠. 물론 FBI도 이에 대한 사실 확인을 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반면 폭스뉴스는 “이 주장이 사실인 것으로 보이는 영수증을 확인했다”는 입장입니다. 물론 이와 관련해서도 매체는 해당 영수증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12월~1월 홍콩대에서 연구 수행 안 해”… 홍콩대와 진실 공방

중국 출신 바이러스 학자 옌리멍이 11일 영국매체 ITV 토크쇼 루즈 우먼과 인터뷰하고 있다. ITV 영상 캡처
중국 출신 바이러스 학자 옌리멍이 11일 영국매체 ITV 토크쇼 루즈 우먼과 인터뷰하고 있다. ITV 영상 캡처

만약 옌 박사의 모든 폭로가 사실이라면 너무나 무서운 상황인데요. 문제는 옌 박사가 증거 예고만 할 뿐 실제 증거를 아직 내놓고 있지 않다는 점입니다. 7월 초 폭스뉴스 인터뷰에서도 그는 “내가 아는 모든 것들을 미국 정부에 제공할 의향이 있다”며 증거 제시를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감감무소식입니다. 그의 말을 곧이곧대로 믿어도 될지 물음표를 달게 만드는 상황입니다.

홍콩대도 그의 주장을 정면으로 부인하고 있습니다. 7월 11일 홍콩대는 보도자료를 통해 “옌리멍 박사는 홍콩대 박사가 맞지만 현재는 대학을 떠났다”며 “옌 박사의 의견은 홍콩대를 대변하지 않는다”며 선을 그은 것이죠.

또 “옌 박사는 홍콩대에서 2019년 12월~2020년 1월 사이 코로나19의 인간 대 인간 전염과 관련된 어떠한 연구도 수행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만약 대학 측의 말이 사실이라면 옌 박사는 진실 폭로는커녕 전 세계를 대상으로 거짓말을 한 셈이겠죠.

옌 박사와 인터뷰를 진행한 매체들에 대해서도 뒷말이 나오고 있어요. 가장 최근 인터뷰를 한 영국 ITV는 최대 민간 방송국으로 주로 오락 프로그램에서 BBC방송과 경합을 하고 있습니다. ‘루즈우먼’ 프로그램도 가십성 흥미 뉴스를 전하죠. 그는 왜 다큐멘터리나 뉴스 채널이 아닌 이곳에 출연한 걸까요?

앞서 “중국 인민해방군의 군사 실험실에서 바이러스가 나왔다”는 주장도 이번에는 “우한 바이러스연구소에서 나왔다”고 바뀌었는데요. 이 또한 의심스럽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진실은 무엇일까요? 옌 박사가 “바이러스가 중국 실험실에서 발원했다는 보고서를 곧 발표하겠다”고 하니 이를 기다려봐야 할 듯 합니다.

손성원 기자 sohnsw@hankookilbo.com

반도체 업계, 매출처 다변화 노력 등으로 분주
매출 감소하나 장기적으론 타격 작을 전망..삼성은 반사이익
디스플레이 업계도 ‘공급처 다변화’ 추진
디스플레이 업계 “화웨이 매출 비중 작아 타격 미미”

[베이징=AP/뉴시스]18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쓴 한 남성이 화웨이 매장 앞을 지나가고 있다. 2020.05.18.
[베이징=AP/뉴시스]18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쓴 한 남성이 화웨이 매장 앞을 지나가고 있다. 2020.05.18.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중국의 최대 통신장비·스마트폰 기업인 화웨이에 대한 미국의 초강력 제재가 15일(현지시간) 발효됨에 따라 국내 반도체 업계와 디스플레이 업계가 화웨이에 거래를 중단한다.

이에 따라 시장의 불확실성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삼성전자·SK하이닉스, 삼성·LG디스플레이 등 국내 기업들은 신규 매출처를 발굴하거나 화웨이를 대체할 수 있는 매출처를 찾는 등 공급처 다변화에 분주한 모습이다.

◇반도체 업계, 매출처 다변화 노력 등으로 분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글로벌 반도체 업체들은 15일부터 화웨이에 반도체 공급을 사실상 중단한다. 지난달 17일(현지시간)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발표한 화웨이 추가 제재안에 따른 조치다.

업계 한 관계자는 “단계적으로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매출처를 다변화하고 신규 매출처를 발굴하고 있다”며 “제재가 시행됐으나 우리는 우리의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근원적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때를 기다리면 좋은 기회가 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업계 관계자도 “당장 매출처가 없어지기 때문에 이를(화웨이) 대체하는 매출처를 찾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화웨이 점유율 만큼의 점유율을 다른 곳이 가져갈 것”이라며 “메모리 수요는 계속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영향이 거의 없다”고 전했다.

앞서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추가 제재안을 발표하면서 “제3국 반도체 업체라도 미국의 소프트웨어와 기술·장비를 사용했을 경우, 화웨이에 납품하기 전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반도체 공정 특성상 미국의 기술과 장비를 사용하지 않고 제품을 생산하고 검사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국내 반도체 업체들은 화웨이와 더 이상 거래관계를 이어가기 어렵게 됐다.

화웨이는 삼성전자의 5대 공급사 중 한 곳이다. SK하이닉스 또한 화웨이가 매출의 약 11%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출 감소하나 장기적으론 큰 영향 없을 전망…삼성은 반사이익

화웨이 스마트폰 판매량이 오포, 샤오미 등 미국의 제제를 받지 않는 다른 중국 업체나 삼성전자로 옮겨갈 것이란게 업계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미 제재 발효 이후 일시적인 매출 하락을 겪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는 것이다.

중국 오포(Oppo)의 경우, 올해 하반기 스마트폰 생산량 목표치를 상반기 대비 두 배로 늘린 것으로 전해졌다. 오포는 올 하반기 1억1000만대에 달하는 생산량 목표치를 위해 부품을 수급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5G 통신장비와 스마트폰 시장에서 경쟁 중인 화웨이의 사업이 위축돼 반사이익을 볼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워싱턴=AP/뉴시스]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15일(현지시간) 워싱턴 국무부에서 기자회견하는 옆으로 모니터에 '화웨이' 로고가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의 홍콩보안법 도입을 처벌하기 위해 중국 고위 관리들에 대한 추가 제재를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존 울리엇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이 이날 밝혔다. 2020.7.16
[워싱턴=AP/뉴시스]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15일(현지시간) 워싱턴 국무부에서 기자회견하는 옆으로 모니터에 ‘화웨이’ 로고가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의 홍콩보안법 도입을 처벌하기 위해 중국 고위 관리들에 대한 추가 제재를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존 울리엇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이 이날 밝혔다. 2020.7.16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 매출 중 10% 이상을 화웨이가 차지하고 있어 타격이 불가피하다”면서도 “삼성전자는 통신장비 시장 등 반도체 외의 분야에서 화웨이의 부진에 따른 점유율 반등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디스플레이 업계도 ‘공급처 다변화’ 추진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화웨이에 공급해 온 프리미엄 스마트폰용 패널도 15일부터 공급이 중단된다. 미국의 추가 제재는 반도체에 집중됐는데, 디스플레이를 구동하는 칩도 제재 대상에 포함되면서 패널 업체들이 공급에 차질을 빚게 된 것이다.

이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이어 삼성디스플레이도 최근 미국 상무부에 화웨이 수출에 관한 특별허가를 신청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용 OLED 패널 연간 출하량의 약 10%를 화웨이에 수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금액으로는 1조5000억원~2조원 규모다.

미국의 허가를 받으면 예외적으로 화웨이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지만, 현재 미 정부의 화웨이에 대한 강한 제재 의지를 감안하면 허가할 가능성이 높지 않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하지만 이와 별개로 국내 디스플레이 기업들은 매출처 다변화를 추진, 중장기적으로는 미 제재에 따른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생각만큼 제재에 따른 타격이 우려할 수준이 아닌 것 같다”며 “고객사를 다변화하면 된다”고 밝혔다.

그동안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화웨이에 스마트폰용 OLED 패널을 일부 납품해왔다. 다만 화웨이가 스마트폰용 패널의 대부분을 자국 기업에 의존하고 있는 점을 감안한다면 삼성·LG디스플레이가 받게 될 타격이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LG디스플레이는 애플과 화웨이에 집중하고 있으나 화웨이 물량을 빼더라도 2000만대 가량을 출하할 수 있는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zzling@newsis.com

시민단체 “즉각 직위 해제해야” vs 강릉시 “임용권자 재량권 사안”

황제 예방접종 만연(CG) [연합뉴스TV 제공]
황제 예방접종 만연(CG) [연합뉴스TV 제공]

(강릉=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김한근 강릉시장 등이 집무실에서 무료로 독감 주사를 맞은 것과 관련해 최근 보건소장 등이 기소되면서 해당 공무원의 직위해제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춘천지검 강릉지청은 지난 4일 의사의 예진 없이 임의로 시장 등 공무원들에게 독감 주사를 놓은 혐의(의료법 위반)로 강릉시보건소장 A씨와 소속 간호사 B씨를 불구속기소 했다.

A씨 등은 지난해 10월 21일 오전 9시 30분께 강릉시장과 부시장 집무실에서 의사의 예진 없이 임의로 시장 등 고위 공무원 4명에게 독감 예방 접종을 한 혐의다.

검찰은 무료로 독감 주사를 맞은 시장 등 4명은 인플루엔자 대응 요원으로 무료 예방 접종 대상이라는 이유로 기소하지 않았다.

일부 시민단체는 기소된 지 10여일이 지났음에도 강릉시가 인사 조처하지 않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강릉시민행동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의 책임자인 보건소장이 재판을 준비하는 동안 방역에 전념할 수 없는 강릉시민은 큰 우려와 걱정을 하고 있다”며 “A 보건소장을 즉각 직위 해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시장 등은 시민 복지서비스 혜택을 가로채 누린 것에 대해 시민에게 진심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시장은 지난해 11월 무료 접종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했지만, 집무실에서 예방 접종을 한 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강릉시는 A 보건소장이 현재 코로나19 방역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만큼 직위해제에는 난색을 보였다.

과거 지방공무원법에는 제65조에는 형사사건으로 기소된 자는 직위를 부여하여서는 안 된다고 명시했지만 1994년 12월 22일 일부 개정된 같은 법률에는 임용권자에게 직위해제 처분에 대한 재량권을 부여하고 있다는 것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과거에는 기소되면 무조건 직위 해제해야 한다는 단서 조항이 있었지만 개정된 지방공무원법은 임명권자에게 어느 정도 재량권을 부여하고 있는 만큼 A 보건소장을 당장 직위 해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dmz@yna.co.kr

어린 형제끼리 요리하다 불 [인천 미추홀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어린 형제끼리 요리하다 불 [인천 미추홀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부모가 집을 비운 상황에서 형제끼리 음식을 조리하다가 불이 나 형과 동생이 크게 다쳤다.

15일 인천 미추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16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용현동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A(10)군과 B(8)군 등 형제 2명이 화상을 입고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 4층짜리 주택 2층 내부 30㎡와 가구 등이 타 1천3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당시 A군 형제는 부모가 부재중인 상황에서 음식을 조리하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68명과 소방차량 등 장비 22대를 현장에 투입해 13분 만에 불을 껐다.

소방당국은 음식 조리 중 A군 형제의 부주의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어린 형제끼리 요리하다 불 [인천 미추홀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어린 형제끼리 요리하다 불 [인천 미추홀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goodl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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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부지 불장난 누가 책임지나..공범 세력까지 철저히 규명해야”

(서울=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은 12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의혹과 관련 “최초 트리거(방아쇠)인 당직 사병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질의하는 황희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질의하는 황희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국회 국방위 여당 간사인 황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당직 사병의 실명을 거론하며 “산에서 놀던 철부지의 불장난으로 온 산을 태워 먹었다”고 비난했다.파워사다리

그는 “국민의힘의 추 장관 고발 근거는 당직 사병의 제보”라며 “말도 안 되는 사건의 시작이었고 당직 사병은 잠수를 탔다. 이 엄청난 일을 누가 책임져야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언행을 보면 도저히 단독범이라고 볼 수 없다”며 “당직 사병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며, 공범 세력도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단순한 검찰 개혁의 저지인지, 작년처럼 대한민국을 둘로 쪼개고 분열 시켜 대혼란을 조장하기 위함인지 우리 국민은 끝까지 추궁할 것”이라며 “국정 농간 세력을 반드시 밝혀내 뿌리 뽑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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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부지 불장난 산 태워먹어” vs “자기들 편 아니라고 공개재판”

질의하는 황희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질의하는 황희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대희 한지훈 기자 = 여야는 주말인 12일에도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복무 시절 특혜 의혹을 두고 날선 공방을 이어갔다.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최초 트리거(방아쇠)인 당직 사병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며 “산에서 놀던 철부지의 불장난으로 온 산을 태워 먹었다”고 비판했다.

황 의원은 당직 사병의 실명을 거론하며 “국민의힘의 추 장관 고발 근거는 당직 사병의 제보였다. 말도 안 되는 사건의 시작이었고 당직 사병은 잠수를 탔다. 이 엄청난 일을 누가 책임져야 하나”라고 물었다.

이어 “언행을 보면 도저히 단독범이라고 볼 수 없다”며 “당직 사병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며, 공범 세력도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단순한 검찰 개혁의 저지인지, 작년처럼 대한민국을 둘로 쪼개고 분열 시켜 대혼란을 조장하기 위함인지 우리 국민은 끝까지 추궁할 것”이라며 “국정 농간 세력을 반드시 밝혀내 뿌리 뽑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국민의힘 김은혜 대변인은 구두 논평을 통해 “자신들 편이 아니라는 이유로 27살 청년의 이름을 공개재판에 회부하는 무도함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의원이 범죄자로 낙인찍은 당직사병은 누군가의 소중한 아들이고 누군가의 귀한 형제”라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추 장관 아들 한 명 살리기 위해 국민을 공범으로 모는 무도한 문재인 정부”라며 “민주당은 추 장관을 얻고 국민은 잃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김은혜 대변인 [연합뉴스 자료사진]
국민의힘 김은혜 대변인 [연합뉴스 자료사진]

2vs2@yna.co.kr

개발 경험 있으면 대응 빨라..우리나라는 축적 안돼

[서울=뉴시스]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12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대한 관심과 경험 부족으로 우리나라가 선두에 서 있지 못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0.09.12.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12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대한 관심과 경험 부족으로 우리나라가 선두에 서 있지 못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0.09.12.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세희 구무서 기자 = 전 세계에서 상대적으로 초창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유행을 잠재우는데 성공했던 우리나라가 정작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는 뒤처진 이유가 밝혀졌다.파워볼실시간

그동안 신종 감염병에 대한 관심 부족으로 투자가 이어지지 않았고 백신을 개발해본 경험도 없었기 때문이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12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현재 우리나라가 치료제와 백신 개발의 선두에 서 있지 못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권 부본부장은 우리나라의 치료제와 백신 개발이 늦춰지는 이유에 대해 “치료제와 백신은 과학이고 안전과 직결돼 있기 때문에 특별히 긴 축적의 시간이 필요한 분야”라고 설명했다.

권 부본부장은 “단적인 예로 아스트라제네카의 경우 소위 전달체를 이용한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데 이는 과거에 다른 글로벌기업에서 이미 에볼라 백신으로 개발했던 플랫폼”이라며 “글로벌기업이나 선진국, 큰 규모의 제약사들은 재정도 충분하고 인적 자원도 많아서 신종 감염병이 출현했을 때 설령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지 않더라도 끝까지 백신을 개발하고 보유한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끝까지 백신을 개발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다른 신종 감염병이 출현했을 때도 같은 방식으로 더 빠르고 원활하게, 정확하게 나아갈 수 있다는 얘기”라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나라 상황에 대해 “우리나라는 그 분야(신종 감염병 백신 개발)에 대한 관심이 늦게 시작됐고 투자도 늦어서 인력 자원도 매우 부족하고 끝까지 개발을 한 경험도 이제까지 잘 없었다”며 “이러한 축적의 시간을 못 가진 것이 지금 선두에 있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라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이번 코로나19 백신 개발은 끝까지 가서 개발 경험이 축적되면 차후 다른 신종 감염병이 등장했을 때 이미 갔던 길을 따라서 갈 수 있는 문이 열리게 된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혈장치료제와 항체치료제가 개발 중이다. 혈장치료제는 임상 2상이 시작단계에 접어들었다. 백신의 경우 국내 3개 회사에서 개발을 진행 중이다. 정부는 올해 중 혈장치료제, 내년 상반기 중 항체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백신의 경우 내년까지는 개발하겠다는 입장이다.

권 부본부장은 “출발선은 다르지만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과 연구기관, 기업 등이 합심해 연구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점에 대해 거듭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권 부본부장은 특례수입을 통해 국내 중증환자들에게 투약 중인 치료제 ‘렘데시비르’에 대해 “최근 저널을 통해 나온 것을 보면 렘데시비르의 명확한 효과에 대해 호의적인 결과가 나타나고 있지는 않은 상황”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료진과 의료기관의 헌신, 환자를 본 경험의 축적 등 여러가지 노력들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987@newsis.com, nowest@newsis.com

디즈니 플러스 통해 공개된 실사 영화 ‘뮬란’ 
“신장지역 공안에 감사” 크레딧 논란 일파만파

중국과 한국 등 아시아권 개봉을 앞둔 영화 '뮬란'의 한 장면. AP, 연합뉴스
중국과 한국 등 아시아권 개봉을 앞둔 영화 ‘뮬란’의 한 장면. AP, 연합뉴스

아시아 곳곳에서 시작된 영화 ‘물란’ 보이콧 운동이 국내에서도 불 붙었다. 청년 시민단체인 세계시민선언은 관련 홈페이지를 열고 “동참해 달라”는 목소리를 높였다.파워사다리

11일 세계시민선언은 ‘보이콧 뮬란’ 운동을 소개하고, 참여 방법을 안내하는 홈페이지를 공개했다. 이들 단체는 올해 7월 서울 강남 월트디즈니 코리아 본사앞에서 ‘뮬란 보이콧 선포식’을 개최하고, 8월에는 뮬란의 개봉을 중단하라는 요구를 담은 공개 서한문을 국내 3대 멀티플렉스 극장에 발송하면서 국내에서 관련 운동을 이끌고 있다.

11일 청년 시민단체 '세계시민선언'이 공개한 보이콧 뮬란 관련 홈페이지. 세계시민선언 제공
11일 청년 시민단체 ‘세계시민선언’이 공개한 보이콧 뮬란 관련 홈페이지. 세계시민선언 제공

영화 뮬란은 주연 배우의 “홍콩 경찰을 지지한다”는 반(反) 홍콩 발언에서부터 최근 중국 정부의 신장(新疆) 지역에 대한 인권탄압을 정당화했다는 논란에 휩싸이면서 보이콧 운동에 휘말렸다.

훈족의 침입을 막는 설화 속 중국인 뮬란을 소재로 한 해당 영화는 신장 위구르 자치구와 시안, 둔황, 뉴질랜드 등에서 촬영됐다. 극장 개봉 대신 이달 4일 동영상 스트리밍서비스(OTT) 디즈니플러스로 공개된 뮬란은 영화가 끝나고 나오는 엔딩 크레딧에 중국 당국에 감사를 표하며 ‘신장위구르 자치구 공산당 홍보과’와 ‘투루판시 공안국’을 거론한 사실이 알려지며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중국 북서부 변방의 신장 위구르 자치구는 중국의 인권침해 진원으로 지목된 지역이다. 2009년 7월 위구르족과 한족 간에 대규모 유혈충돌이 일어난 뒤 탄압이 강화됐고, 한족을 이곳으로 대거 이주시키는 등 강력한 동화 정책을 펴는 과정에서 현지인에 대한 강제 노동 등이 이뤄지고 있다는 증언이 잇따른다.

박도형 세계시민선언 공동대표는 “우리가 뮬란을 보지 말아야 할 명백한 이유가 또 하나 생겼다”며 “민주항쟁의 역사를 가진 이 땅에 폭력이 상영될 자리는 없다”고 지적했다.

전혼잎 기자 hoihoi@hankookilbo.com

“개입한 공범 세력의 목적과 취지 밝혀내야”
“‘국정농간세력’ 반드시 밝혀내야”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황희 더불어민주당 간사가 발언을 하고 있다. 2020.7.23/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황희 더불어민주당 간사가 발언을 하고 있다. 2020.7.23/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군 특혜’ 의혹과 관련해 “이 사건을 키워온 현동환(당시 당직 사병)의 언행을 보면 도저히 단독범이라고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황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추 장관 아들 서 일병 관련 모든 출발과 시작은 당시 현동환 당직 사병의 증언이었다”며 “국민의힘의 추 장관 고발의 근거가 현동환 제보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황 의원은 “물론 아직 수사가 마무리되지 않아 모든 걸 단정 짓기는 무리”라며 “이 사건의 최초 트리거(trigger)인 현동환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필요해 보인다”고 했다.

이어 “이 과정에 개입한 공범 세력을 철저히 규명해야 할 것”이라며 “그 세력이 의도하는 목적과 취지가 무엇인지 밝혀야 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아울러 “단순한 검찰개혁의 저지인지 아니면 작년처럼 다시 한번 대한민국을 둘로 쪼개고 분열 시켜 대혼란을 조장하기 위함인지 우리 국민은 끝까지 추궁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코로나와 경제 위기라는 온 국민이 어렵고 힘들어하는 엄중한 시기를 틈타서 국민을 분열하고 국력을 낭비하고 국가를 혼란에 빠트리는 ‘국정농간세력’은 반드시 밝혀내고 뿌리 뽑아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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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연내 완료 박차”..이통사 “역량·인원 집중하겠다”

서울 시내에 공공 와이파이 중계기가 설치돼 있다. 2020.9.9/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서울 시내에 공공 와이파이 중계기가 설치돼 있다. 2020.9.9/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판 뉴딜 정책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공공 와이파이 관련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관련 부처·16개시도 지자체 관계자·정보화진흥원(NIA)·이동통신 사업자들이 참여한 착수보고회를 11일 개최했다고 밝혔다.동행복권파워볼

이날 착수보고회에서 다뤄진 사업은 공공와이파이 전국 1만개소 신규 구축, 1만8000여개 노후 와이파이 품질고도화 사업이다. 정보화진흥원은 2020년 공공와이파이 구축 사업자로 KT를 선정하고, 품질고도화 사업에는 2012~2017년 구축된 와이파이 장비를 운영하는 통신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와 협약체결을 완료했다.

통신사들은 그간 준비한 세부 사업 추진방향을 지자체와 공유하고, 참석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상황에서도 연내 사업이 완료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논의했다.

통신사들은 우선 최신 와이파이 6(Wi-Fi 6) 장비를 11월초까지 수급을 마치고 연말까지 구축을 위해 역량을 투입하겠다는 전략을 발표했다. 노후 와이파이 품질고도화 사업에는 전국 161개 정보통신 공사업체가 10월부터 본격적으로 현장에 투입돼 현장실사와 함께 사전공사가 진행된다.

KT는 전국 1만개소 공공와이파이 구축과 관련해 네트워크 부분 및 6개 지역 광역본부의 자사 인력뿐만 아니라 총 168개팀(선로공사 108팀, AP 설치 60팀) 등 720여명 공사업체 인원도 투입된다는 계획을 밝혔다.

과기정통부·16개 광역시도는 2개 사업이 연내 성공적으로 완료될 수 있도록 추진상황 점검 등을 공동추진하는 등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지자체는 지중화 공사 등에 대한 조속한 인허가 뿐만 아니라 현장인력 구축장소 출입 등 각종 행정 절차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태희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착수보고회를 통해 본격화되는 공공와이파이 사업은 비대면 시대에 무료 데이터를 맘껏 이용하는 핵심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현장 공사업체 직원들의 방역수칙 준수뿐만 아니라 주로 동절기에 각종 공사, AP 설치가 진행되므로 보다 강화된 안전관리가 필요한데, 연내 2개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수 있도록 사업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eungjun241@news1.kr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스1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스1


정부가 만 13세 이상 모든 국민에게 2만원의 통신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국민의힘이 “통신비 대신 독감 백신 접종하자”고 제안하고 나섰다.동행복권파워볼

원희룡 제주지사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전 국민으로 확대해야 한다”며 “방역당국이 올해 무료 접종 대상을 확대했지만 그것으론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원 지사는 “제주는 100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전 도민에게 접종한다”며 “전 국민 예방접종에 넉넉잡아 추가예산 5000억원정도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4차 추경을 통해 전 국민들에게 통신비 2만원씩 지급하는데 드는 돈 절반 남짓”이라며 “통신비 지원 좋지만 한정된 재원과 정부의 노력을 투여하는데 우선순위가 필요하다. 지금은 독감예방이 코로나19 예방”이라고 했다.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도 같은 날 YTN 라디오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통신비는 대기업에 들어가는 것”이라며 “차라리 전 국민에게 독감 무료 예방주사라도 줄 수 있는 예산이라도 넣었다면 명분이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많은 국민이 그렇게(통신비 지원) 쓸 돈이라면 전 국민에게 독감 백신을 무료로 접종하자고 제안하고 있다”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지난 10일 “통신비 2만원 일괄 지급에는 약 9200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라며 “인플루엔자 국가 예방 접종을 전 국민으로 확대할 경우 접종률이 50%라면 2100억원, 80%라면 3400억원이면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만이라도 전 국민에게 무료로 접종하는 것이 통신비 2만원 지급보다 훨씬 더 필요하고 긴급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구단비 기자 kdb@mt.co.kr

코로나 이동 제한 조치에 2주 격리 비용 요구
“주정부 수치수럽다” 분노 확산

호주 정부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실시하는 엄격한 이동·여행 제한 조치로 인해 아버지의 임종을 지키러 가는 길이 막힌 어린 4남매의 사연이 알려져 주 정부가 공분을 사고 있다고 7NEWS 등 호주 매체들이 1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마크 킨스씨와 네 자녀./GoFundMe
마크 킨스씨와 네 자녀./GoFundMe

죽음을 앞둔 아버지를 만나러 가려는 아이 4명에게 코로나 격리 비용으로 1만 6000호주달러(약 1382만원)을 내라는 주 당국의 조치에 대응해 시작된 모금에는 당초 모금액의 10배가 넘는 20만호주 달러가 모였다. 4남매는 7~13세의 어린 아이들이다.에프엑스시티

보도에 따르면 퀸즐랜드주(州) 브리즈번에서 트럭 운전사로 일하던 마크 킨스(39)씨는 한 달 전 4기 뇌종양과 폐암 판정을 받았다. 수술이 불가능한 위중한 상태로, 올 크리스마스까지 버티기 어렵다는 진단이 내려졌다.

시드니에 살고 있는 가족은 곧바로 킨스씨를 보러 가기 위해 여행 제한 조치를 면제해달라고 요청했다. 뉴사우스웨일즈에 있는 시드니에서 브리즈번까지 가려면 비행기로 1시간 30분을 가야 한다. 그러나 퀸즐랜드 보건당국은 아이들이 마지막 순간에 아버지 곁에 있게 해 달라는 요청을 지금까지 거부하고 있다고 가족들이 주장했다.

당초 당국은 자녀 중 한 명만 골라 1시간 동안 아버지를 면회하면 어떻겠느냐고 제안했다. 그러나 가족들은 ‘어떻게 네 아이 중 아버지와 작별할 한 명만 고를 수 있겠느냐’며 거절했다.

또 다른 선택지는 퀸즐랜드로 넘어가되 가족이 사비를 들여 2주간 격리하는 것이었다. 주 정부는 2주간 호텔 격리비용으로 1만 6000호주 달러를 내라고 했다. 그러나 가족 측은 킨스씨의 부모와 형제, 아내, 네 명의 아이들 등 11명의 대가족이 2주 동안 호텔에 머무는 격리 비용을 감당할 수 없었다고 한다.

마크 킨스씨와 네 자녀./GoFundMe
마크 킨스씨와 네 자녀./GoFundMe

◇ 모금 시작 16시간만에 2억원 돌파… 호주 총리까지 기부

이후 가족들은 격리 비용을 모금할 목적으로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고펀드미(GoFundMe)에서 모금을 시작했다. 10일 시작해 16시간 만에 목표 금액인 3만 호주달러를 훌쩍 넘은 23만1600호주달러(약 2억10만원)가 모였다.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도 1000호주달러를 기부했다고 한다.

고펀드미를 통해 모금에 참여한 한 네티즌은 “우린 퀸즐랜드 주 정부 사람들과 달리, 죽어가는 아버지를 찾아가지 못해 아이들이 남은 시간 고통받는 것을 볼 수 없어 모금하기로 마음먹었다”고 썼다. “퀸즐랜드 주정부의 행보가 수치스럽다”는 의견도 있었다.

퀸즐랜드 보건부는 이 일에 관해 “우리는 세계적인 유행병의 한가운데 있으며 우리 지역 사회, 특히 가장 취약한 사람들을 보호할 의무가 있다”며 “방역 수칙이 엄격한 것은 인정하지만 이는 퀸즐랜드 사람들을 위해 마련된 조치”라고 해명했다.

‘공격 vs 방어’ 더 선명해진 여야
국민의힘, ‘제2 조국사태’ 쟁점화..민주, ‘추미애 엄호’ 당 차원 대응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복무 시절 특혜 의혹을 둘러싸고 여당이 적극적인 공세 태세로 전환했다. 국민의힘이 ‘1일 1의혹’을 제기하며 권력형 청탁으로 판을 키우자 일사불란하게 ‘적극 엄호’에 나서기 시작한 것이다. 여야 당 대표가 만나 모처럼 만에 ‘협치’에 뜻을 모았지만 추 장관 의혹을 놓고 여야 간 ‘치킨게임’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여당 의원들은 적극 엄호를 넘어 야당에 대한 역공격에 나섰다. 김종민 민주당 최고위원은 1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제의 본질은 국민의힘에서 흔든 녹취록의 당사자가 (의혹을 제기한) 신원식 의원과 십수년을 함께한 군대 부하”라고 주장하며 “가짜뉴스를 퍼트린 신 의원에게 엄중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그는 전날 의원총회에서도 “야당의 주장은 근거 없는 무차별 정치공세”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 지도부는 침묵을 깼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전날 “무차별적 폭로와 검증되지 않은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다”고 직접 입장을 밝히며 방어막을 쳤다. 이날 국방부는 “규정상 문제가 없다”는 공식 입장을 냈고, 정세균 국무총리도 유감을 표명했다. 여권에서 일사불란한 대응에 나선 것이다.

“아예 연락 두절하고 부모 자식 관계도 단절하고 살아야 하느냐”고 말한 장경태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를 통해서도 추 장관을 감쌌다. 그는 “정치인을 엄마로 둔 아들의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는 상황도 있었겠다고 생각이 든다”며 “(보좌관이 전화를 한 것은) 오히려 당시 당 대표로서 연락을 하면 또 다른 오해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부모로서 연락을 취하는 것을 기피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국방위원회 여당 간사인 황희 의원은 규정상 문제가 없다는 국방부 입장을 인용해 “모두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진행됐고 어떤 특혜도 없이 군 생활을 마쳤다”며 제기되는 청탁 의혹들이 모두 성사되지 않았다는 점에 방점을 찍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가 10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가 10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반면 국민의힘은 추 장관 아들 의혹을 ‘제2 조국 사태’로 연일 쟁점화하고 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추 장관의 ‘엄마 찬스’는 조국 전 장관 ‘아빠 찬스’의 데자뷔”(7일), “문재인 대통령이 연속해서 정의ㆍ공정과는 거리가 먼 두 사람을 법무부 장관 자리에 앉혔다”(9일)고 말하며 두 사건을 연속 선상에 올려놨다.

법제사법위원회, 국방위 등 관련 상임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공격수’를 자처하며 의혹 전선을 넓히고 있다. 군 복무 시절 휴가 연장 청탁 의혹에서 시작된 논란은 용산 미군부대 자대배치 민원, 평창동계올림픽 통역병 선발 청탁 의혹으로 번졌다. 전날에는 더불어민주당이 추 장관 아들 의혹에 대응하기 위한 내부 문건을 만들었다고 주장하며 공격의 화살을 여권 전체로 확대했다. 당 지도부는 추 장관의 자진사퇴, 문 대통령의 해임 요구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전주 ‘서신아이파크·e편한세상’ 주차장 물새고 금가고..부실시공 의혹
“시공사 책임 소재 분명히 따져 누수 등 재발하지 않도록 조치해야”

콘센트에서 새는 물 (전주=연합뉴스) 8월 11일 아파트 상가 콘센트에서 물이 새고 있다.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콘센트에서 새는 물 (전주=연합뉴스) 8월 11일 아파트 상가 콘센트에서 물이 새고 있다.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현대산업개발과 대림건설이 공동 시공한 전북 전주시 서신아이파크·e편한세상 아파트에서 지하주차장 누수와 결로가 발생하면서 부실시공 의혹이 커지고 있다.

시공사는 구조적 결함이 아닌 일시적 현상으로 크게 문제 될 것 없다는 입장이지만, 입주 한달여 만에 하자가 발생한 만큼 입주민들은 시공사의 책임 소재를 분명히 따져봐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11일 서신아이파크·e편한세상 입주민들에 따르면 폭우가 온 뒤인 지난 8월 초순 아파트 지하주차장 곳곳에 물이 고이기 시작했다.

지하주차장의 기둥 등에 곰팡이가 피고 내벽 곳곳에도 물이 맺히거나 바닥의 콘크리트가 들떴다.

특히 상가 건물 벽에 설치된 콘센트에서 물이 쏟아져나오면서 입주민들은 분통을 터뜨렸다.

지하주차장 바닥 곳곳의 페인트칠이 벗겨지거나 옥상 벽에 금이 가기도 했다.

입주민들이 모인 온라인 채팅방에는 아파트 부실시공 관련 민원 수백건이 쏟아졌다.

입주민들은 “지하주차장에 물기가 심해 조심히 걸어도 미끄러질 뻔했다”, “오래된 아파트도 아니고 이제 막 입주한 아파트가 이런 경우가 어디 있나”, “설계를 제대로 했는지 등 시공사의 책임 소재를 분명히 따져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입주민들의 온라인 단체 대화방 캡처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입주민들의 온라인 단체 대화방 캡처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폭우가 그친 뒤 시공사가 제습기와 환풍기 등을 설치하고 매일 청소를 하면서 현재는 조치가 거의 이뤄진 상황이지만, 지하주차장 내벽 일부에는 여전히 물방울이 고이고 있다.

한 입주민은 “8월에 지하주차장에 물이 흥건한 것을 보고 화가 났던 입주민들이 많았다”며 “현재 시공사와 입주민들이 논의 중인데, 문제를 정확히 파악해 재발하지 않도록 확실히 조치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 다른 입주민은 “입주가 막 시작됐을 때 문제가 발생해 차라리 잘됐다고 생각한다”며 “내년에 재발한다면 그때는 정말 큰 문제가 될 테니 시공사가 재정비를 확실히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일부 입주민들은 명확한 하자 여부 판단을 위해 국토교통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에 조정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시공사는 민원 대부분은 일반적인 결로 현상으로, 부실시공으로까지 볼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상가 배수 드레인(조절 장치)이 잘못돼 실외기에 물이 차면서 콘센트에서 물이 흘렀는데, 이 부분은 보수를 완료했다”며 “이 외에 입주민들에 제기한 문제들 대부분은 시공 과정이 아닌 장마철 결로에 의한 문제로, 현재 대형 제습기를 설치하고 단열재를 보충하는 등 조처를 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페인트가 뜯어진 지하주차장 바닥 (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11일 지하주차장 한 곳의 페인트가 뜯어져 있다. 그 위로는 시공사가 보수를 위해 출입금지선을 설치해 뒀다. 2020.9.11
페인트가 뜯어진 지하주차장 바닥 (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11일 지하주차장 한 곳의 페인트가 뜯어져 있다. 그 위로는 시공사가 보수를 위해 출입금지선을 설치해 뒀다. 202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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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SBS 드라마 두 편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완벽히 사로 잡았다.

매 주 자체 시청률을 경신하고, 호평이 이어지며 ‘SF물은 어렵다. 짝사랑 서사는 심심하다’ 라는 편견을 보란 듯이 깨부수고 흥행 열풍을 이어가고 있는 것.

SBS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와 금토드라마 ‘앨리스’ 두 드라마의 시청률로 알아본 대박 신호탄과 시청자 호평으로 알아본 편견 타파 시사점을 짚어본다.

◆ [앨리스], SF물은 어렵다는 편견 타파! 전체 미니시리즈 1위 ‘신드롬 예고’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앨리스’는 뜨겁다. 지난 4회 방송은 수도권 11.4%(2부), 최고 11.9%를 기록하며 전체 미니시리즈 통합 시청률 1위 행진 중이다. 뿐만 아니라, 전 연령층에 골고루 사랑받으며 전 채널 동시간 대 1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드라마 주 시청층인 여성 뿐 아니라 대부분 연령대의 남성 시청률까지 1위를 기록하며, 전국민을 TV 앞으로 끌어 들여 ‘메가 히트작’의 명맥을 이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방송 시작 전, SF드라마는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이러한 선입견을 타파할 수 있었던 요인에는 공감 할 수 있는 휴먼 요소와 장르를 이해하기 쉽고 흥미진진하게 풀어낸 스토리,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전개, 박진감 넘치는 연출, 눈이 번쩍 뜨이는 볼거리, 배우들의 열연 등이 주요했다. 특히 믿고 보는 두 배우 김희선(윤태이/박선영 역)과 주원(박진겸 역)이 명성에 걸맞은 연기력과 존재감을 발산했다. 김희선은 대한민국에서 그녀만이 할 수 있는 역할, 2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나이대를 넘나드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압도적인 비주얼과 연기력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주원은 선천적 무감정증이라는 다소 어려운 캐릭터를 놀라운 집중력과 표현력으로 그리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매회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순항 중인 ‘앨리스’가 본격적인 시간 여행이 시작되는 5회(11일 방송)부터 어떤 기록들을 세울지, 시청자들의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짝사랑 서사도 로맨스도 통한다! ‘과몰입’드라마 입증하며 최고시청률 7% 기록

방송 첫 주부터 ‘브람스’앓이가 시작됐다. ‘내 이야기 같다’ 며 SNS를 포함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까페 등에서 ‘인생 드라마’, ‘내가 기다렸던 드라마’라는 호평이 줄을 이으며 입소문이 굉장하다. 또한, 올 상반기 짝사랑을 소재로 한 드라마가 시청률 2~3% 내외를 오가며 부진했던 것과 반대로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최고 시청률 7%를 기록하며 로맨스 드라마의 부진을 깨끗이 씻어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점점 더 깊이를 더해가는 감성과 고구마 없는 전개, 현실감 있는 대본과 섬세한 연출에 배우들의 몰입도 있는 연기가 더해지며 시청자들을 ‘과몰입’시키고 있는 것

3,4화의 시청률 역시 전주 대비 꾸준히 상승하는 ‘우상향’을 나타내며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의 최강 몰입도를 증명했다. ‘잔잔한 마라맛 드라마’라는 평처럼 드라마가 끝날 때까지 한 시도 눈 뗄 수 없는 섬세하고 숨막히는 장면들이 펼쳐지는 데다, 진한 감성을 폭발시키며 다음 장면을 목놓아 기대케 하는 엔딩 신(Scene)이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상처받은 채송아(박은빈 분)에게 음악으로 위로를 건네고, 따스하게 안아주는 박준영(김민재 분)의 모습이 그려진 3회 엔딩 신은 ‘역대급 감성 엔딩’이라는 평을 받으며 공개 된지 하루 만에 15만 뷰(네이버 기준)를 돌파, 많이 본 클립 1위에 오르는 등 화제몰이 중이다. 앞으로도 어떤 엔딩 장면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리게 될 지 기대를 모은다.

편견을 타파하고, 대박 신호탄을 쏘아 올린 SBS 두 드라마, ‘앨리스’ 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에,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만나볼 수 있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SBS

[OSEN=연휘선 기자] 가수 나태주가 돌아온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가족사를 고백한다. 동행복권파워볼

9일 돌아온 KBS 2TV 예능 프로그램 ‘TV는 사랑을 싣고’가 첫 방송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태권도와 트로트로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나태주의 인연 찾기가 그려진다. 

앞선 녹화에서 주거니 받거니 핑퐁 입담으로 웃음을 자아내던 MC 김원희와 현주엽은 의뢰인 나태주의 짠한 과거 사연에 가슴 아파했다.

나태주와 형제들이 초등학교 저학년 때 어머니와 떨어지게 되면서 이른 나이에 홀로서기를 해야 했던 것. 또한 철없던 시절 나태주가 저지른 실수에 그의 아버지가 대처한 반전 훈육법은 두 MC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고.

변변한 반찬도 없이 물에 밥을 말아먹기 일쑤였지만 항상 우애 깊은 나태주 삼남매 이야기를 듣던 현주엽은 “부끄럽다”, “우리 형제들이 방송을 꼭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학창시절 셋이 합쳐 300kg가 넘는 떡잎부터 달랐다는 현주엽 삼형제 에피소드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비록 어려웠지만 따뜻함을 잃지 않은 나태주 가족의 가슴 찡한 사연이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오늘(9일) 저녁 8시 30분 방송. / monamie@osen.co.kr

방송인 박은영이 과거 유산한 사실을 고백하고 현재 임신 중임을 '아내의 맛'을 통해 공개했다. /TV조선 '아내의 맛' 캡처
방송인 박은영이 과거 유산한 사실을 고백하고 현재 임신 중임을 ‘아내의 맛’을 통해 공개했다. /TV조선 ‘아내의 맛’ 캡처

박은영·김형우 부부, 유산 아픔→임신 17주 차

[더팩트|이진하 기자] 방송인 박은영이 유산의 아픔으로 퇴사했던 당시를 털어놓으며 첫 아이 임신 소식을 전했다.파워볼사이트

지난 8일 방송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 박은영과 김형우 부부의 과거 유산 고백부터 임신 소식과 태명 등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은영은 “임신 17주로 5개월째가 된다”고 밝히고 입덧으로 고생하는 모습도 보였다.

박은영은 아침 식사 도중 급격하게 어두워진 표정을 지었다. 급기야 갑작스럽게 복통을 호소해 걱정을 안겼다. 박은영과 김형우 부부는 산부인과로 향했고 남편 김형우는 아내 보다도 더 불안해했다.

스튜디오에서 출연진들이 어떤 이유 때문인지 궁금해 하자 박은영은 “녹화일 기준으로 임신 17주가 됐다”고 직접 이야기했고 패널들의 축하를 받았다.

이어 박은영은 ‘아내의 맛’ 촬영 시작 때 이미 아이를 임신했지만 빨리 알리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박은영은 “1월에 유산을 했다. 불규칙한 호르몬 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회사를 그만둘 수밖에 없었다”며 퇴사 이유를 구체적으로 밝혔다.

또 “유산 후 너무 오랫동안 우울해하고 있으니까 남편이 겁을 먹더라. 그래서 남편이 일부러 개구쟁이처럼 해주고 장난도 많이 쳐주며 저를 웃게 해주려고 했다”고 전했다.

박은영과 김형우가 임신 소식을 밝혀 '아내의 맛' 출연진의 축하를 받았다. /TV조선 '아내의 맛' 캡처
박은영과 김형우가 임신 소식을 밝혀 ‘아내의 맛’ 출연진의 축하를 받았다. /TV조선 ‘아내의 맛’ 캡처

첫 방송에서 멍뭉미 넘치는 반전 매력을 뿜어낸 남편 김형우의 깊은 속마음을 알게 된 패널들은 김형우에 관한 칭찬으로 입을 모았다.동행복권파워볼

MC 이휘재도 “우리도 쌍둥이가 태어난 후 바로 아기가 찾아왔었다. 예정에도 없던 아이라 당황했는데 유산됐다. 마음이 너무 아프더라”고 털어놓으며 위로했다.

부부의 첫 아이 태명도 공개됐다. 박은영은 “태명은 ‘엉또’다. 제주도에 가서 엉또 폭포를 본 날이 아이를 임신한 날”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산부인과에서 아이를 초음파로 본 박은영 김형우 부부는 건강한 아이 상태를 보고 서로 손을 꼭 잡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박은영은 “매달 산부인과 가서 들을 때마다 울컥한다”고 말했다. 반면 초음파를 한참 보던 김형우는 “아빠 닮아서 머리가 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의사는 두 사람에게 “만 35세 이상을 일반적으로 노산이라고 한다. 사실 요즘엔 결혼 연령이 늦어지고 있다”며 “자꾸 노산이라고 해서 미안하지만 아무래도 염색체 이상이나 기형아나 이런 위험도가 증가할 수밖에 없어서 정밀 혈액 검사를 하기도 한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의사는 노산일 경우 임신성 당뇨 및 난산의 위험이 있다고 알려준 뒤 스트레칭, 요가, 수영, 필라테스 등의 운동을 제안했다.

두 사람의 유산 고백과 임신 공개가 방송을 통해 알려지자 시청자들은 김형우의 직업에도 다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형우는 박은영보다 3살 연하로 스타트업 핀테크 회사인 ‘트래블월렛’을 운영하는 사업가다.

jh311@tf.co.kr
[연예기획팀|ssent@tf.co.kr]

[뉴스엔 장혜수 기자]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핫100 ‘1위’를 2주 연속 이어오며 다음 행보도 주목받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미국 3대 대중음악 시상식 도장깨기에 도전해왔다. 미국 3대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빌보드, AMAs, 그래미가 있다.

처음부터 3대 시상식 도장 깨기는 쉽지 않았다. 첫 도장 깨기는 ‘2017 빌보드 뮤직 어워드’로 시작됐다. 당시 무대는 하지 않았으나 ‘톱 소셜 아티스트상’을 받아 큰 화제를 모았다. 이후 ‘2017 AMAs’에서는 노래 ‘DNA’로 무대에 올라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그 뒤를 이어 ‘2018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노래 ‘FAKE LOVE’로 처음으로 무대에 서게 된다. 무대에 서는 영광과 동시에 ‘톱 소셜 아티스트상’을 또 한 번 수상하는 쾌거를 거둔다. ‘2018 AMAs’에서는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상’을 수상했다.

2019년에는 더 많은 사랑과 인기를 얻으며 미국에서 입지를 확실히 굳혔다. ‘2019년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미국 싱어송라이터 할시(Halsey)와 첫 콜라보 무대를 하며 ‘톱 듀오 그룹상’과 ‘톱 소셜 아티스트상’을 받게 된다. ‘2019 AMAs’에서는 ‘팝록 부문 페이보릿 듀오 그룹상’,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상’을 수상했다.

방탄소년단은 2017년을 시작으로 빌보드, AMAs 에 진출해 미국 대중음악 역사에도 큰 획을 그었다. 아시아 가수가 미국 3대 시상식에서 참석한다는 것은 매우 신선한 충격이었다. 이제 남은 것은 그래미. 방탄소년단은 아직 그래미상 후보에 언급된 적이 없다.

방탄소년단은 ‘계단식 성장형 아이돌’답게 그래미에 천천히 가까워졌다. 2019년, 그래미에 시상자로 초대받아 처음으로 발을 들이게 된다. 수상자로 초대받은 것은 아니지만, 시상자로서 초대받은 일은 긍정적 신호였다. 방탄이 언젠가 그래미 후보에 오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셈이다.

2020년에도 방탄소년단은 그래미에 초대받는다. 그래미와 ‘아이스 브레이킹’이 끝난 것일까. 단독 무대가 아닌 합동 무대에 올랐다. 다음에는 단독 무대를 기대해볼 만하다.

방탄은 점점 그래미에 가까워졌다. 2020년 9월 4일 유튜브 채널 ‘Recording Academy / GRAMMYs’에서 ‘BTS – “Dynamite” (Live) | Press Play’를 공개됐다. 내년 그래미가 기대되는 순간이었다.

이 모든 일은 결코 우연으로 이뤄지지 않았다. 방탄소년단과 팬 아미의 노력과 호흡으로 차례로 하나씩 얻어낸 결과물이다. 그 무엇도 대체할 수 없는 국보급 가수 방탄소년단이 그래미에 단독 무대 또는 수상자로 다시 재입성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채널 ‘Recording Academy/GRAMMYs’ 캡처)

12일 기준 빌보드 핫 100 차트 순위
12일 기준 빌보드 핫 100 차트 순위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K팝이 돌풍의 주역으로 자리 잡은 데 이어 갈수록 그 세를 불리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빌보드 ‘핫 100’ 2주 연속 1위에 오르며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고, 블랙핑크의 ‘아이스크림(Ice cream)’도 K팝 걸그룹 최고인 13위를 기록했다.

빌보드는 8일(현지시간) 다이너마이트가 지난 5일 차트에서 데뷔 첫 주 ‘핫 100’ 정상에 오른 데 이어 12일 차트에서도 1위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빌보드 역사에서 데뷔 첫 주 1위에 오른 후 2주 연속 정상을 유지한 경우는 다이너마이트를 포함해 20곡밖에 없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다이너마이트는 스트리밍과 다운로드 기록에서 전주에 비해 하락했으나 라디오 방송 횟수에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미국에서 스트리밍은 1750만 회, 다운로드는 18만2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자 대비 각각 49%, 31% 하락한 것이다. 다운로드 건수가 줄었지만 2주 연속 18만 건 이상 다운로드를 기록한 건 2016년 9월 체인스모커의 ‘클로저(Closer)’ 이후 처음이다.

‘핫 100’ 1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팝 송스 라디오 에어플레이 차트’에선 전주(20위)보다 높은 18위에 올랐다. 이는 해당 부문 방탄소년단 자체 최고 순위다. 전주 대비 38% 많은 1600만 명의 청취자에게 다이너마이트가 노출된 것으로 분석된다. 팬덤을 등에 업고 깜짝 1위를 차지한 것에 그치지 않고, 미국 내에서 지속적으로 노출되며 팬층을 다지고 있다는 방증이다.

YG엔터테인먼트 제공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지난달 28일 발매된 아이스크림은 ‘핫 100’ 13위로 차트에 진입했다. 발매 첫 주 미국에서 스트리밍 1830만회, 다운로드 2만3000건을 넘어섰다. 주목할 만한 것은 블랙핑크 역시 ‘팝 송스 라디오 에어플레이 차트’에서 괄목할 만한 성적인 32위로 진입한 점이다.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선 다이너마이트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블랙핑크는 아이스크림 이전에도 핫 100에서 점진적으로 순위를 높여왔다. 지난해 ‘킬 디스 러브’가 41위에 오른 데 이어 올해 들어선 ‘하우 유 라이크 댓’과 ‘사우어 캔디’로 33위를 기록한 바 있다. 상승 흐름을 타면서 다음 달 정규 앨범 발표 효과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포브스는 방탄소년단의 2주 연속 1위와 관련해 “방탄소년단의 2주 연속 ‘핫 100’ 1위는 늘어나는 팬층과 변함없이 인기를 지속할 수 있음을 증명한 것”이라며 “다음 음악을 발표하면, 그들의 ‘뉴 노멀’(새로운 표준)을 입증하는 것밖에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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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함소원이 근황을 전했다.파워볼엔트리

9일 방송될 채널A ‘아이콘택트’에는 스페셜MC로 함소원이 등장한다. MC 이상민은 “눈맞춤의 기적에 대한 경험담을 여기서 듣고 싶어서 내가 초대했다”며 함소원을 소개했다. 환영 속에 나타난 함소원은 “상민이가 계속 전화를 해서 왔다. 시어머니 모셔야지, 애 봐야지, 남편도 챙겨야 돼서 너무 바쁜데…”며 투덜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내 이상민은 “난 사실 함소원보다 시어머니이신 마마를 모시고 싶었다”고 고백해 함소원을 머쓱하게 만들었다. 함소원은 “상민이가 전화하면 우리 시어머니 얘기를 한 시간, 내 얘기는 2초 하고 끊더라”며 “시어머니가 ‘아이콘택트’를 보신다”고 소개했다.

이어 함소원은 시어머니 ‘함진마마’를 흉내내며 “어머니께서 ‘아이콘택트’ 보시다가 ‘야, 쟤네들이 돼지야? 쟤네들 돼지 같지 않은데…. 내가 한 번 나가줘야 되겠는데?’라고 하셨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또 함소원은 과거 ‘아이콘택트’에서 했던 친정엄마와의 눈맞춤을 떠올리며 “엄마를 너무 사랑하지만 표현 못 하는 게 있는데, 그 날 엄마를 쳐다보니 눈물이 막 나면서 방송이 뭔지 카메라가 어디 있는지 아무 생각도 안 나더라”라며 감동의 순간을 돌아봤다. 또 “눈맞춤을 하고 나서 모녀 사이가 더욱 단단해지고 끈끈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소녀시대 윤아, 태연, 유리, 써니, 효연이 SM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파워볼

8일 엑스포츠뉴스 취재 결과 윤아, 태연, 유리, 써니, 효연은 최근 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맺고, 동행을 이어가기로 했다. 

윤아와 태연, 유리, 써니, 효연은 지난 2017년 SM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맺고 10년 이상을 함께 해왔다. 당시 수영, 서현, 티파니는 재계약을 맺지 않고 새로운 소속사에 둥지를 튼 바 있다. 

최근 다시 재계약 시점을 맞은 소녀시대 다섯 멤버는 SM엔터테인먼트와 인연을 이어가기로 결정, 재계약을 체결했다. SM엔터테인먼트와 함께하며 배우, 가수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해온 만큼 재계약 이후 더 많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소녀시대는 지난 2007년 ‘다시 만난 세계’로 데뷔, 올해 데뷔 14년 차를 맞았다. 지난 8월 소녀시대 멤버들은 완전체 사진을 공개하며 13주년을 자축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파워볼게임

윤아와 유리는 배우로서 안방극장을 찾을 예정이다. 윤아는 JTBC 새 드라마 ‘허쉬'(가제) 출연을 확정했으며, 유리는 새 드라마 ‘보쌈-운명을 훔치다’ 출연 제안을 받고 검토 중이다. 

또 효연은 지난 7월 새 싱글 ‘디저트(DESSERT)’를, 태연은 지난 5월 새 싱글 ‘해피(Happy)’를 발매하는 등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 써니는 MBC ‘구해줘 홈즈’ 등 예능프로그램에 출연, 시청자들을 만났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태연 인스타그램

[OSEN=김수형 기자]’동상이몽2’에서 박성광, 이솔이 부부의 결혼식이 최초 공개된 가운데, 과거 함께 일했던 송이 매니저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방송 후 실검까지 차지하며 눈길을 끌었다. 

7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박성광 이솔이 부부가 웨딩마치를 올렸다. 

박성광과 이솔이 부부의 결혼식이 최초공개됐다. 신부 대기실에서 이솔이가 준비를 마치던 때, 박성광은 “마흔 파이브 축가를 못하는 돌발상황”이라며 당일 축가를 펑크냈다고 했고 이솔이는 걱정을 안고 결혼식장으로 이동했다.  

결혼식장에는 유명 연예인들이 모두 참석했다. 개그맨 동료와 선후배들 뿐만 아니라 가수 옹성우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하는 연예인들이 참석했다. 

드디어 결혼식이 시작됐다. 신랑인 박성광이 당차게 입장하며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이 분위기를 몰아 모두의 축복 속에서 아내 이솔이가 등장, 운명같은 사랑의 결실을 맺은 두 사람이었다. 

박성광은 “그 아이가 빛나보였다, 솔이밖에 아 보였다”고 했고, 솔이 역시 “저 사람이 내 사람이구나, 듬직해보였던 순간”이라며 회상, 이어 서로를 바라보며 혼인서약까지 하며 영원을 향해 맹세했다. 뜨거운 축하 속에서 두 사람은 둘에서 하나로, 부부가 됐다. 

KCM부터 이석훈이 축가를 선물, 박성광이 속한 뼈그맨 밴드인 마흔 파이브도 축가를 불렸다. 이때, 박성광이 마흔 파이브 무대에 합류하며 비장의 카드로 사랑의 세레나데를 선물했다. 

특히 방송광은 솔이를 위해 만든 단 하나의 노래를 공개, ‘그대와 함께라면 평생 행복해, 나랑 행복하게 살아줘’란 가사가 뭉클함을 안겼다. 기억에 남을 선물을 받은 이솔이는 눈물을 보이면서 감동, 한 편의 영화같은 결혼식이 시청자들까지 감동하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이날, 박성광의 전 매니저 송이까지 등장, 박성광과 박성광 부모는 “누가 서있나 했다, 더 예뻐졌다”며 반갑게 맞이했다. 송이 매니저는 수줍게 손 편지를 전했다. 

편지에는 ‘저의 첫 연예인 성광오빠, 베푸셨던 마음 소중히 간직하겠다, 영원한 매니저 쏭’이라 적혀있었고 박성광을 감동시켰다. 

이를 본 MC들은 모두 “연예인과 매니저를 넘어, 서로에게 힘이 되어준 두 사람”이라며 감동했다. 박성광은 “송이 매니저와 솔이도 끈끈한 우정, 사석에서도 많이 만나 가족같은 사이다”고 말하며 뭉클한 마음을 전했다. 

그래서일까, 두 사람의 돈독한 마음만큼, 시청자들의 관심 또한 송이 매니저에게 쏠렸다. 이전 박성광의 매너지로 등장했던 ‘전참시’ 때와는 사뭇 달라진 비주얼로 깜짝 등장했기 때문. 방송 후 실검에도 오를 정도로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어 눈길을 끌었다. 

/ssu0818@osen.co.kr

[뉴스엔 박아름 기자]

제2의 김국진 강수지 커플이 탄생할까.

9월8일 방송되는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청춘들의 아슬아슬한 진실게임이 공개된다.

‘마리아’로 화제를 모은 새 친구 유미와 ‘갈채’ 최용준이 함께한 이번 여행에서 청춘들은 예측하기 어려운 제주의 날씨 변화를 겪었다. 쏟아지는 폭우에 청춘들은 과거를 떠올리며 방 안에서 특별한 진실게임을 제안했다.

이에 청춘들은 질문에 대한 대답을 밥그릇 속 동전의 양면으로 ‘예’, ‘아니오’로 대답하기로 결정했다. 가장 먼저 최성국이 “나는 오늘 성욕이 많다”라는 파격적인 질문을 던져 관심을 모았다. 이에 투표를 가장 먼저 했던 한 멤버는 김광규의 사소한 실수로 인해 ‘예’라는 대답이 공개되는 대참사가 일어났다고.

이어 막내 브루노가 “나는 불청 멤버와 키스해 본 적이 있다”라는 질문을 던졌고, 남자 두 명과 여자 한 명이 ‘있다’고 답해 분위기를 더욱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또한 “썸이나 연애를 하고 있다”라는 물음에도 무려 다섯 명이 ‘있다’고 대답했다. 이 외에도 “불청 내에서 설레는 이성이 있다”라는 물음에 다섯 명이 ‘있다’라고 답해 ‘김국진♥강수지’에 이은 제 2의 국수부부가 탄생할지 기대감을 안겼다.

한편 폭우가 걷힌 후 청춘들은 드넓은 잔디마당에서 피 튀기는 닭싸움의 서막을 시작했다. 특히 ‘불청’ 공식 체육인 박선영이 다리 하나로 13:1의 대결에 완승을 거둬 다시 한번 ‘불청’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는 후문이다. (사진=SBS 제공)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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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은 / 사진=DB
박시은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배우로서 연기 활동을 이어오던 가수 박남정의 딸 박시은이 걸그룹으로 데뷔한다.

8일 박시은의 소속사 하이업(HIUP-UP)엔터테인먼트는 “자사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인 그룹 하이업걸즈(가칭)가 올해 하반기 론칭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이업걸즈에는 박시은이 첫 번째 멤버로 이름을 올렸다. 소속사 관계자는 “박시은은 배우가 아닌 가수로도 엄청난 잠재력을 지닌 친구”라며 “프로듀서 블랙아이드필승(최규성, 라도)과 만나 어떤 시너지를 이룰지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가요계 춤꾼으로 유명한 아버지 박남정의 피를 물려받아 배우부터 가수까지 만능 엔터테인먼트의 면모를 보이고 있는 박시은을 향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박시은 / 사진=DB
박시은 / 사진=DB


박시은은 2001년생으로 올해 나이 20세다. 그는 어린 시절 아버지 박남정과 함께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 JTBC ‘유자식 상팔자’ 등 다수의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14년 드라마 ‘오만과 편견’을 통해 아역 배우로 데뷔한 그는 ‘육룡이 나르샤’ ‘시그널’ ‘굿 와이프’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왕이 된 남자’ 등 다수 작품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특히 올해 종영한 JTBC 드라마 ‘쌍갑포차’에서 월주(황정음) 아역으로 등장해 호연을 펼쳤다.

또한 박시은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 후 연기 활동과 가수 트레이닝을 병행해 왔다.

그러다 지난해 12월, 프로듀서 블랙아이드필승이 설립한 하이업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해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고 하이업걸즈의 멤버 첫 주자로 나서게 됐다.

박시은 / 사진=DB
박시은 / 사진=DB
박시은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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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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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급투쟁 잘못된 생각..더이상 옹호 안돼”

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서울특별시의사회에서 열린 젊은의사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참석자들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승현 대한 의과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 회장, 박지현 대한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 김지성 전임의 비상대책위 위원장.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서울특별시의사회에서 열린 젊은의사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참석자들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승현 대한 의과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 회장, 박지현 대한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 김지성 전임의 비상대책위 위원장.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전공의(인턴·레지던트)들의 집단휴진이 18일째 계속되면서 진료 현장의 공백이 커지자 “병원으로 돌아와야 한다”고 목소리를 내는 교수들이 나오고 있다. 대한의사협회가 정부·여당과 합의에 나섰는데도 전공의와 의대생들이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자 교수사회의 여론도 조금씩 흔들리는 모양새다.파워볼

수도권 지역의 한 대학병원 ㄱ주임교수는 지난 6일 전공의들에게 공개서신을 보내 “9월 7일 복귀가 예상되는데, 병원의 업무에 지장이 없도록 준비해줄 것”을 당부했다. ㄱ교수는 “병원은 의사 뿐 아니라 여러 직종의 인원이 근무하는 곳으로 파업기간 동안 입원과 수술이 50% 정도 감소했는데 이는 직원들의 생활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 간호사들의 많은 도움이 있었던 것도 잊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어 “수술과 검사가 지연돼 많은 환자와 가족들이 불편을 겪었는데 의료 정책은 의사 뿐 아니라 사회 여러 주체의 논의와 합의를 통해 결정되는 것”이라며 “(이번 집단행동이) 의사를 제외한 국민의 지지를 받지 못했던 것도 인식해야 하고, (의료인의) 파업은 의료 윤리 측면에서 사전에 심각한 고민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집단휴진을 멈추고 7일부터 진료에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던 전공의들은 이날도 입장을 번복했다. 의대생들 역시 국가고시 거부 운동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자정 접수가 종료된 의사 국가시험에는 14%만이 접수했다.

이들이 입장을 번복한 것을 두고 한 대학병원의 ㄴ교수는 아쉬움을 나타냈다. 응급의학과 소속인 ㄴ교수는 이날 <한겨레>에 “국시에 응시하지 않고 유급투쟁이 가장 정부에게 타격을 줄 것이라고 생각하 의대생들이 있는데 잘못된 생각으로, 교수들이 더 이상 옹호해주면 안된다”며 “이미 (국시 합격 후 임하게 되는) 인턴 업무 중 상당부분이 임상병리사에게 넘어간 상태고 진료 보조인력인 피에이 간호사(PA·Physician Assistant)를 합법화 시킬 여지만 많아 질 것으로 보인다. 1년 늦게 전공의로 들어가면 선배가 없어서 결국 힘들어지는 것은 자신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4일 사립대학교의료원협의회, 사립대학교병원협회, 국립대학교병원협회, 대한민국의학한림원,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등 5개 단체도 성명을 내어 “전공의와 전임의는 진료와 수련 현장으로 속히 복귀해주시고, 학생들은 강의실로 돌아와 주시길 간곡히 부탁한다. 본과 4학년 학생들은 한 사람도 빠지지 말고 의사 국가고시에 참여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이재호 기자 ph@hani.co.kr

선별지원 후폭풍 언급 이재명에 “잘못된 시각”

(서울=연합뉴스) 강병철 이대희 기자 = 2차 긴급재난지원금 전 국민 지급 여부를 둘러싼 여당 내 논쟁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선별 지원 수용 의사 표명으로 일단 수면 밑으로 가라앉는 분위기다.

하지만 이 지사가 문재인 정부를 향한 거센 비판과 함께 선별 지원의 부작용을 언급하고, 이에 동조하는 더불어민주당 내 인사들이 있는 만큼 여진이 이어질 개연성은 다분하다.

따라서 민주당 지도부는 재난지원금 선별 지원의 당위성을 알리며 논란의 추가 확산 차단에 주력했다. 이 과정에서 논란의 중심에 섰던 이 지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고위당정협, 추가 재난지원금 논의 정세균 국무총리,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 김태년 원내대표,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홍남기 경제부총리 등이 지난 6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고위당정협, 추가 재난지원금 논의 정세균 국무총리,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 김태년 원내대표,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홍남기 경제부총리 등이 지난 6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김종민 최고위원은 7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 이 지사가 선별 지원의 후폭풍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처음 가 보는 길을 가는데, 이 길이 아니면 낭떠러지라는 주장을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실시간파워볼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전 국민을 대상으로 했던 1차 지원 때와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며 선별 지원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1차 지원 당시 여당은 (지원 대상을) 선별하는 시간과 비용을 고려했다”며 “이번에는 업종별 피해가 부처별로 정돈돼 있기 때문에 맞춤형으로 긴급 지원하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송갑석 의원은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서 “이 지사는 본인의 주장과 관련해 좀 과하게 나온 지점들을 국민이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며 “일부 의원들 사이에서 이러저러한 이야기가 나올 수밖에 없는 사안이지만 불협화음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당 핵심 관계자는 “별도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선별 지원 찬반은 7대3, 보편 지원은 5대5로 나오는 등 더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는 데 공감대가 있다”며 “선별 지원을 갈등과 분열로 보는 이 지사의 시각은 잘못된 것”이라고 했다.

지도부 핵심 관계자는 “충분한 의사소통으로 선별 지원이 결정됐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민주당은 선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는 이른바 사각지대에 대해서는 추가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핵심 관계자는 “기존 대책을 조기 집행하는 방식 등으로 사각지대와 소비 진작을 쌍끌이로 챙기겠다”고 했다.

2vs2@yna.co.kr

유흥·음식점 ‘직격탄’..관광·여가·오락 업종 10.8% 감소
“3분기에도 상가수 감소세 예상..다양한 지원책 필요”

[서울=뉴시스]7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상가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 2분기 서울의 상가 수는 37만321개로 1분기 39만1499개에 비해 2만1178개 줄어들었다. (제공 = 부동산114) 2020.09.07.
[서울=뉴시스]7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상가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 2분기 서울의 상가 수는 37만321개로 1분기 39만1499개에 비해 2만1178개 줄어들었다. (제공 = 부동산114) 2020.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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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서울에서 지난 2분기 약 2만곳의 상가 점포가 사라졌다.

7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상가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 2분기 서울의 상가 수는 37만321곳으로 1분기 39만1499곳에 비해 2만1178곳이 줄어들었다.

서울 점포수는 1분기 대비 2분기 모든 업종에서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음식 업종 점포는 1분기 13만4041곳에서 2분기 12만4001곳으로, 1만40곳이 줄었다. 코로나19 감염 우려에 재택근무를 하는 회사가 늘고, 외식과 회식이 줄면서 매출감소로 임대료 등 고정비 부담을 버티지 못하고 문을 닫은 매장이 많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편의점·마트 등 소매 업종 3950개, 인쇄소·미용실 등 생활서비스 업종 3473곳, 학원 등 학문·교육 업종 1655곳, PC방이나 유흥업소 등 관광·여가·오락 업종 1260곳 등이 사라졌다.

특히 관광·여가·오락 업종의 경우 1분기 1만1714곳에서 2분기 1만454곳으로 10.8% 줄어들면서 동일업종 내 감소 비율이 가장 높았다. 집단감염 예방을 위해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을 제한하고, 출입자 명부를 작성하게 하면서 이용자가 줄어든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부동산114 여경희 수석연구원은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서울의 상가 수는 감소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영업난에 빠진 자영업자들의 폐업이 이어질 경우 공실 및 가계부채 등 다양한 사회경제적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들을 위한 다방면의 지원책이 필요해 보인다”라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rch11@newsis.com

코언, “트럼프, 인종차별 발언 일삼아”..버락 오바마 비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016년 미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러시아의 개입을 유도했다고 주장이 나왔다. 이 주장은 마이클 코언의 회고록으로부터 나왔는데 코언은 트럼프 대통령의 옛 개인 변호사로 한때 해결사 역할을 했지만 해고된 후 반(反)트럼프 노선을 걷고 있는 인물이다.

5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코언은 오는 8일 출간 예정인 자신의 저서 ‘불충 : 도널드 J. 트럼프 대통령의 전 개인 변호사의 진실한 이야기’(Disloyal: The True Story of the Former Personal Attorney to President Donald J. Trump)에서 이같이 밝혔다.

우선 코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 “많은 비평가가 추측하는 것보다 간단하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은 세계 최고 부자로 잘못 알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을 지속해서 옹호했던 것은 트럼프 그룹이 러시아에서 추진하던 트럼프타워 프로젝트 때문이라고도 밝혔다. 트럼프 일가가 이 프로젝트를 모두 알고 있었고 특히 이방카 트럼프가 프로젝트를 주도적으로 수행했다고도 했다.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를 개인 기업처럼 운영하는 것을 사랑했다고도 폭로했다.

코언은 러시아의 지난 2016년 미 대선 개입이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라고도 전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가 대선에 개입하도록 공공연히 은밀하게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종의 공모는 미국 대선 개입을 포함해 클린턴 전 후보를 어떠한 형태로든 해치는 것에 대해 이해관계가 합치된 결과”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 주제에 대해 어떠한 불안감도 느끼지 않았다”고 했다.

코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인종차별적 발언을 일삼았다고도 했다.

트럼프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을 향해서는 컬럼비아대와 하버드대 로스쿨에 ‘빌어먹을 사회적 약자 우대 정책(affirmative action)’ 때문에 입학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고도 폭로했다.

나아가 “흑인이 다스리는 나라 중 ‘똥통(Shit hole)’이 아닌 곳을 말해달라. 전부 똥통이다”고도 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016년 대선 유세 당시 “히스패닉은 나를 뽑지 않을 것이다”, “흑인들은 내게 투표하기에는 너무 멍청하다”며 ‘소수민족은 내 사람들이 아니다’고 언급했다고도 했다.

심지어 자신의 주요 지지층인 복음주의자와 백인 저소득층 노동자에 대해서도 경멸을 드러냈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선 직후 트럼프타워에서 유명 복음주의자들과 회의를 한 뒤 “저런 헛소리(Bullshit)를 믿을 수 있느냐”고 조롱했다고 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강력한 거리두기 실천하면 다음주 환자 발생 안정 기대”

브리핑하는 윤태호 방역총괄반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브리핑하는 윤태호 방역총괄반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7일 추석 연휴 기간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해당하는 특별방역 조치와 관련, “2단계에 준하는 조치는 추석 전주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유행 상황이 얼마나 안정되느냐에 따라 그 수준이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코로나19 중대본 브리핑에서 “클럽과 유흥주점 등 위험도가 높은 시설의 운영중단 등을 포함한 세부 내용을 곧 발표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중대본은 추석을 계기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지 않도록 연휴 기간인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를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하고, 전국에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방역조치를 적용하기로 했다.

2단계 조치는 실내 50인·실외 100인 이상 집합 금지, 노래연습장·뷔페·PC방 등 고위험시설 운영 중단 등을 골자로 한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추석 전후 거리두기 단계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상황이 추석 전에 매우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면 단계 조정이 검토될 수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예측이 상당히 어렵다”며 “추석이 끝난 이후에도 전염이 확산하지 않도록 하는 수준에서 단계가 조정될 것으로 본다”고 답변했다.

수도권에는 현재 강화된 수준의 2단계 조치, 즉 2.5단계가 시행 중이며 오는 13일까지 계속된다. 그 밖에 전국에는 2단계가 20일까지 적용된다.

중대본은 이날 0시 기준으로 열흘 이상 신규 확진자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수도권 신규 확진자도 78명에 그쳐 지난달 15일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로 내려온 데 대해 “확산세가 점차 진정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한 주만 더 강력한 거리두기를 실천하면 환자 발생이 안정적으로 억제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중대본은 향후 재유행에 대비해 코로나19 중환자 전용 병상을 계속 추가해 안정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44개를 새로 확보했고 이번 주까지 20개를 더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또 국비를 투입해 내년 3월까지 긴급치료 병상을 416개 만든다.

중대본은 “긴급치료 병상은 코로나19 중환자를 위해 계속 쓰이기 때문에 중환자 입원 관리 문제는 점차 해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withw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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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대통령께서는 정말 마음에서 우러나와 간호사들의 고충 격려하고 싶었던 것”

2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이 간호사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메시지를 공식 페이스북에 올렸다.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
2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이 간호사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메시지를 공식 페이스북에 올렸다.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

문재인 대통령의 간호사 노고 격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글과 관련해 ‘편 가르기’ 논란이 일면서 청와대 내부에서는 당혹스러움이 감지됐다. 순수한 격려 차원인데 마치 의사와 간호사 편을 나누는 뜻으로 곡해됐다는 것이다.파워사다리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3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대통령께서는 정말 마음에서 우러나와 간호사들의 고충을 격려하고 싶었던 것”이라며 “진심으로 격려하고 싶었는데 ‘편 가르기’ 식으로 보도가 나오니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이날 대통령과 참모들의 티타임에서도 이 같은 안타까운 목소리들이 나왔다고 한다.

문 대통령은 전날 참모진과의 티타임에서 진료 공백을 메우고 있는 간호사들의 노고에 대해 보고를 받은 뒤 “의사들은 현장을 떠났는데 간호사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취지로 언급하며, 간호사 노고 격려와 관련한 메시지를 주문할 것을 지시했다.

대통령 페이스북 글은 연설비서관에서 초안을 작성한 뒤, 대통령에게 올려 검수를 받아 최종안이 공식 계정에 올라가게 된다. 보통 연설비서관실에서 도맡아 써왔지만 이날 지시는 급하게 내려오면서 연설기획비서관실에서 맡게 됐다.

이후 문 대통령 페이스북에는 “의료현장을 묵묵히 지키고 있는 간호사분들을 위로하며, 그 헌신과 노고에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드린다”며 “코로나19와 장시간 사투를 벌이며 힘들고 어려울텐데, 장기간 파업하는 의사들의 짐까지 떠맡아야 하는 상황이니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가”라는 글이 게시됐다.

또 “지난 폭염 시기, 옥외 선별진료소에서 방호복을 벗지 못하는 의료진들이 쓰러지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국민들의 마음을 울렸다”면서 “의료진이라고 표현됐지만 대부분이 간호사들이었다는 사실을 국민들은 잘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 글을 두고 야권과 온라인을 중심으로 ‘의사와 간호사 편 가르기를 하고 있다’는 논란이 일었다. 대한간호협회가 대한전공의협의회 등에게 조속한 의료현장 복귀를 촉구하고 나선 상황에서 대통령이 의사와 간호사를 나눠 편을 가르고 있다는 주장이다.

2일 오후 디시인사이드 아이유 갤러리에 올라온 성명문.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디시인사이드 아이유 갤러리 캡처
2일 오후 디시인사이드 아이유 갤러리에 올라온 성명문.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디시인사이드 아이유 갤러리 캡처

논란이 확대되자 청와대 내부에서는 아쉬움과 안타까운 목소리가 공존했다. 이 관계자는 “간호사들의 처우 문제 등에 대해 적극 검토해서 어려움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대통령께서는 정말 진심에서 우러나온 순수한 격려인데 그렇게 전달돼 참 안타깝다”고 했다.파워볼사이트

또 문 대통령의 격려 메시지에 가수 아이유 팬 일부가 반발하고 나섰다는 데 대해서도 이 관계자는 “단지 감사의 뜻을 겸해 표시하려고 했던 것이 왜곡돼 안타깝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SNS에 아이유의 아이스조끼 기부 소식을 전했는데, 이를 두고 일부 아이유 팬은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아 달라’, ‘이간질 시키지 말아 달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與 “갈라치기는 지나친 확대해석”..비판 자제 촉구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 뉴스1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 뉴스1

의사들의 파업과 집단 휴진 사태 속에 간호사를 격려하는 글을 남긴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보수 야권의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반면 여당은 갈라치기는 지나친 확대해석이라며 비판을 자제할 것을 촉구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청개구리도 아닌데 왜 그렇게 국민 분열로 가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전공의 등 의사들이 떠난 의료현장을 묵묵히 지키고 있는 간호사분들을 위로하며 그 헌신과 노고에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드린다”며 “코로나19와 장시간 사투를 벌이며 힘들고 어려울 텐데, 장기간 파업하는 의사들의 짐까지 떠맡아야 하는 상황이니 얼마나 힘들고 어렵겠나”라고 격려했다.

안 대표는 “단언컨대 어제 대통령의 페북 말씀은 국가 지도자가 하실 말씀이 아니다”라며 “국민을 이간질하고 상처 주는 말씀을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전날 대변인 논평을 통해 문 대통령이 국민을 상대로 의사들을 향해 ‘비판’ 좌표를 찍었다며 비판한 국민의힘은 의원들이 개별적으로 비판에 나서는 상황이다.

권영세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의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아마 ‘편가르기는 내 운명이다’라고 이야기하실 듯 하다”며 “대한민국 최고어른 자리에 4년째 계시고, 연세로 봐도 70을 바라 보시니 더이상 이런 저열한 술수 말고 진정으로 국민을 통합하려는 노력을 시작할 때도 되지 않았나요”고 되물었다.

‘저는 임차인입니다’ 발언으로 유명한 윤희숙 의원은 “너무나 많은 정황이 정부를 신뢰하기 어렵게 하고 있는데 급기야 어제는 의사와 간호사를 갈리치기 하는 대통령의 메시지가 많은 국민을 경악시켰다”며 “갈라치기라는 낯선 단어는 이 정부 들어 가장 흔한 유행어가 됐다”고 비판했다.

허은아 의원도 “문재인 정권은 조국을 통해 광장을 갈라치기하고, 추미애를 통해 검찰을 갈라치기하고, 김원웅을 통해 역사를 갈라치기 했다”며 “편가르기로 견고한 내 편 진영을 완성한 문재인 정권의 전략은 갈라치기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었다”고 했다.

반면 여당 의원은 확대해석이라며 문 대통령 두둔에 나섰다.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고민정 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대통령이 간호사들에게 보낸 감사메시지에 대해 편가르기라며 떠들썩하다”며 “(논란 내용을)모든 언론이 받으며 (대통령이) 내민 손이 오히려 멋쩍은 상황이 돼버렸다”고 했다.

같은당 홍익표 의원은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명분 없는 의사들 파업으로 인해 현장에서 간호사들의 격무가 가중되고 있고 그러한 현실에 대해 (대통령이) 위로의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며 “그걸 굳이 갈라치기다, 의사 집단을 매도했다 등으로 표현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비판했다.

정청래 의원 역시 “방역의 최전선에서 수고를 하고 있는 간호사 선생님들 참 고생이 많다고 위로하고 격려한 대통령이 무슨 잘못이 있다고 시비를 거느냐”고 격분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지난 7월 25일 뉴질랜드 스리텔레비전방송 뉴스허브의 심층 보도 프로그램 ‘네이션’이 주뉴질랜드 한국대사관에서 근무하던 한국 외교관의 성추행 의혹을 폭로하고 있다. 스리텔레비전방송 캡처
지난 7월 25일 뉴질랜드 스리텔레비전방송 뉴스허브의 심층 보도 프로그램 ‘네이션’이 주뉴질랜드 한국대사관에서 근무하던 한국 외교관의 성추행 의혹을 폭로하고 있다. 스리텔레비전방송 캡처


주뉴질랜드 한국 대사가 부하 외교관의 성추행 피해자인 현지 직원 W씨에게 사건 발생 2년이 지난 2019년 말 위로 편지와 함께 인형 선물을 줬던 것으로 알려졌다.

성추행 사건 당시 주뉴질랜드 대사의 아내는 2019년 11월 W씨의 가족에게 위로 편지를 보냈다고 4일 조선일보가 보도했다. 편지가 작성된 시점은 피해자 W씨가 2019년 10월 뉴질랜드 경찰에 한국 외교관 K씨를 성추행 혐의로 신고한 지 한 달 정도 지난 때였다.엔트리파워볼

보도에 따르면 대사의 아내는 편지에 “(가해자인) K 참사관과의 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들었다). 어쩌다 그런 일이 생겼는지. 빨리 좋아지길 바란다”고 적었다. 이어 “대사님도 달리 어쩔 도리가 없고 해서 고민이 많다”면서 “순조로이 해결되길 기원하곤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얼마 전 한국에 다녀오며 (피해자 자녀에게) 주면 좋겠다 싶어 인형 하나를 샀다”며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란다”고 했다. 선물한 인형은 카카오톡 캐릭터인 카카오프렌즈 인형이었다.

현재 국내 근무 중인 이 대사는 2017년말 사건 신고 접수 당시 가해자와 피해자를 신속히 분리하지 않고 한 건물에서 근무하도록 하는 등 관리 부실의 책임이 있는 것으로 청와대 조사 결과 드러났다.

앞서 피해자는 2018년 11월 한국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에 가해자 K 참사관과 외교부 장관의 문제를 지적하는 진정도 냈다.

인권위는 최근 W의 진정에 대한 결정문을 피진정인인 K와 그가 속한 기관장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 앞으로 보냈다. 인권위는 외교부에 보낸 결정문에서 “사건처리 절차상 문제가 있다고 보기 어려우나 사건 초반 가해자·피해자 간 분리조치 불충분, 재외공관 인사위원회 구성, 성희롱 조사·처리 절차규정 지침 매뉴얼 부재 등 처리 과정에서 일부 미흡했다”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K씨에게는 부적절한 신체접촉 행위를 성희롱으로 인정하며 ‘피해자에게 일정 금액을 지급하라’고 권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권위는 지급액까지 특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권위 권고를 받은 외교부와 K씨는 앞으로 90일 이내 인권위에 이행 조치 계획을 통지해야 한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실무 협의서 최대 9조원대 편성 논의..취약계층·업종에 맞춤형 지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0.9.2/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0.9.2/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4일 고위 당·정 협의를 열고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긴급 지원을 위한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논의한다.

당·정은 이날 협의에서 4차 추경 규모와 세부 사업 내용을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당·정은 전날(3일) 실무 협의를 갖고 5조원 이상 10조원 미만 규모의 4차 추경을 편성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이번 추경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업종·계층에 대한 지원 목적으로 편성된다. 애초 민주당은 재난지원금 지급을 염두에 두고 추경 논의를 시작했지만 이낙연 대표 체제의 신임 지도부가 ‘맞춤형 지원’에 무게를 실으면서 추경 사업 내용도 재난지원금과는 거리가 멀어졌다.

당·정은 이번 추경에 현금성 지원을 포함한 다양한 지원책을 반영하기로 하고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집합명령금지 등 조치로 피해를 입은 업종, 계층을 선별해왔다.

매출에 타격을 입은 여행사나 노래방, PC방, 체육시설 등이 대표적인 지원 업종으로 거론된다. 실제로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들 피해 업종에 휴업보상비 명목으로 100만원을 지급하는 안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중순 종료되는 고용유지지원금 지급 기간을 늘리거나 프리랜서 등 근로자의 인건비를 보조하는 방안도 논의 테이블에 올라가 있다.

당·정은 이날 협의에서 4차 추경안에 대한 윤곽을 잡고 편성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추석 전 추경 집행을 목표로 하는 만큼 늦어도 이달 중순에는 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될 것으로 보인다.

hanantway@news1.kr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이종배 미래통합당 의원이 20일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0.8.20/뉴스1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이종배 미래통합당 의원이 20일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0.8.20/뉴스1

코로나19(COVID-19) 확진자와 함께 근무했던 이종배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코로나19 감염 우려에서 벗어났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정책위의장과 보좌진이 모두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실 근무자인 A씨는 지난 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이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보좌진들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도 일정을 취소하고 자택대기를 결정했고, 이 정책위의장과 접촉했던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역시 자택대기에 들어갔다.

국회는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3일부터 부분 폐쇄에 들어갔다. 국회의사당, 의원회관, 소통관 등 국회 근무자들은 4일 정오까지 재택근무한다.

A씨와 접촉한 모든 이들이 음성 판정을 받을 경우 국회도 정상화 수순을 밟을 전망이다.━
코로나로 3번째 ‘셧다운’ 위기…김종인·주호영·이낙연 자택대기(관련 기사)

3일 오후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실에서 근무하는 한 직원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가운데 방호요원들이 본청 2층을 폐쇄하고 있다. /사진=뉴스1.
3일 오후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실에서 근무하는 한 직원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가운데 방호요원들이 본청 2층을 폐쇄하고 있다. /사진=뉴스1.


국회가 코로나19(COVID-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또다시 ‘셧다운’ 위기에 직면했다. 국민의힘 당직자가 확정 판정을 받으면서 ‘부분 폐쇄’ 조치에 들어갔다. 여야 모두 예정된 일정을 전면 취소한 가운데, 9월 정기국회 진행에 차질을 겪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국민의힘 당직자 ‘확진’… “접촉자 파악 위해 당력 총동원”

3일 오후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실 당직자가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가운데 국회 방호요원들이 본청 2층을 폐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3일 오후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실 당직자가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가운데 국회 방호요원들이 본청 2층을 폐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3일 국회에 따르면 이날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소속 근무자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국회의사당 2층에서 근무했으며, 전날까지 출근했다가 오후에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다.

이에 따라 이종배 정책위 의장과 정책위 직원들은 이날 오후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는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는 예정된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국민의당은 2·3차 접촉자 파악에 당력을 집중하는 한편, 전면적인 재택근무 체제로 전환했다. 당 사무처는 확진 사실이 알려진 직후 국회 근무자와 중앙당사 사무처 당직자 전원에게 재택근무를 지시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긴급 공지를 통해 “보건당국과 긴밀히 협조해 상황을 파악 중이니, 이후 공지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며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정책위의장실 출입 및 접촉자는 원내행정국으로 유선 통보해 달라”고 알렸다.━국민의힘 지도부 만난 이낙연 ‘귀가’… ‘4차 추경’ 당정청 협의 ‘연기’

이낙연 신임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 세번째)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미래통합당을 찾아 주호영 원내대표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스1.
이낙연 신임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 세번째)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미래통합당을 찾아 주호영 원내대표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도 이날 오후 국회에서 진행하려던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원내 정기국회 지원단을 설치하고 출범을 알리는 정기국회 지원단 현판식과 분임 토의 일정을 미뤘다.

지난 1일 국민의힘 지도부와 만난 이낙연 민주당 대표와 최인호 수석대변인, 오영훈 비서실장은 일정을 취소하고 귀가했다. 이들은 이종배 의장의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택에서 대기할 방침이다. 방역당국의 자가격리 요구에 따른 게 아닌 자발적인 사전 조치다.

당정청의 코로나19 2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4차 추가경정 논의도 연기했다. 당초 당정청은 이날 저녁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위 당정청 회의를 가질 예정이었다. 이에 앞선 실무당정회의는 국회 외부에서 예정대로 이뤄졌다.━국회, 3번째 ‘셧다운’ 위기… 정기국회 ‘차질’ 겪나

지난달 30일 오전 재개방한 서울 여의도 국회. /사진=뉴스1.
지난달 30일 오전 재개방한 서울 여의도 국회. /사진=뉴스1.

국회 사무처는 확진자 동선에 맞춰 건물 일부를 폐쇄하고 방역 조치에 나섰다. 이날 오후 4시부터 확진자가 다녀간 국회의사당 1·2층, 소통관 1층 방역에 들어갔다. 해당 층에서 근무하던 직원은 즉시 퇴근했다. 국회의사당 정면 안내실과 측면 출입구도 폐쇄했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국회의사당 일부가 폐쇄된 건 지난달 26일 민주당 출입 기자 확진으로 셧다운 사태를 겪은 지 8일 만이다. 지난달 30일 국회가 정상 운영된 이후로는 3일 만에 다시 위기에 직면했다.

국회는 2월 24~26일에도 코로나 확진자가 다녀간 사실이 알려져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폐쇄 및 방역 조치를 실시한 바 있다.

확진자 접촉 범위가 예상보다 클 경우 9월 정기국회 진행에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앞서 국회는 1일 개원식을 열고 첫 정기국회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사태로 인한 파장이 클 경우 정기국회에 포함된 국정감사 일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국회 안전상황실은 “현 시간부로 국회 본관 내에서의 모든 회의 및 간담회는 금지된다”며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동선이 겹칠 경우 접촉을 최소화하고, 이상증세가 있거나 확진자와 1차 접촉으로 의심될 경우 신고해 달라”고 알렸다.정현수 기자 gustn99@mt.co.kr, 서진욱 기자 sjw@mt.co.kr, 이원광 기자 demian@mt.co.kr, 이해진 기자 realsea@, 김상준 기자 awardkim@mt.co.kr, 유효송 기자 valid.s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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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USA투데이연합뉴스
김광현. USA투데이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이 완벽한 호투로 존재감을 더욱 높였다.파워볼게임

김광현은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3안타 4탈삼진 2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빅리그 신인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호투 행진이다. 지난달부터 선발 등판 기회를 얻게 된 김광현은 최근 3경기 연속 무결점 경기 내용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23일 신시내티를 상대로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쳐 메이저리그 데뷔승을 거뒀던 김광현은 다음 등판인 8월 28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서도 6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다.

신시내티를 다시 만난 김광현은 흠잡을데 없는 투구를 펼쳤다. 타자들의 도움도 컸다. 이날 세인트루이스 타자들은 1회초 공격부터 6점을 뽑아내며 상대 ‘에이스’ 소니 그레이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6-0의 든든한 리드를 등에 업고 등판한 김광현은 1회말 선두타자 조이 보토와의 풀카운트 승부에서 던진 바깥쪽 볼이 살짝 빠지면서 볼넷을 허용했다. 그러나 닉 카스테야노스를 초구에 땅볼 유도에 성공하며 병살타로 완성했다. 2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맷 데이비슨을 상대한 김광현은 1B2S에서 5구째 헛스윙을 유도해 첫 삼진을 추가했다.

이후 호투가 이어졌다. 2회 선두타자 에우제니오 수아레즈를 헛스윙 삼진 처리한 김광현은 마이크 무스타커스도 파울팁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사에 아리스테이데스 아퀴노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호세 가르시아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위기 없이 이닝을 마쳤다.

첫 피안타는 3회에 나왔다. 1사에 커트 카살리와 보토에게 연속 안타를 내준 김광현은 1사 1,2루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이번에도 가뿐했다. 카스테야노스가 3구째를 건드려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가 이어지며 무실점으로 마쳤다.

4회에는 1사에 수아레즈에게 2루타를 맞은 김광현은 첫 장타 허용 이후에도 침착했다. 무스타커스를 유격수 플라이, 아퀴노를 3루 땅볼로 잡아내면서 후속 타자들을 모두 범타로 처리했다.

5회 가르시아-아키야마-카살리를 공 13개로 삼자범퇴 처리한 김광현은 5회까지 투구수 85개를 기록하고, 6회를 앞두고 교체됐다. 세인트루이스가 13-0으로 크게 앞선 상황에서 시즌 2승 요건을 갖췄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오늘은 샛별 내일은 왕별]
고2 귀화선수 비웨사 다니엘

지난해 4월 첫 공식 대회에서 11초14를 기록했던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안산 원곡고 2)는 올 7월 KBS배 육상대회 남고부 100m에서 10초69로 첫 우승을 신고한데 이어 8월 추계중고육상대회에서는 2관왕(남고부 100m, 400m 계주)에 올랐다. 평소 훈련하는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출발 자세를 하고 있는 다니엘. 안산=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지난해 4월 첫 공식 대회에서 11초14를 기록했던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안산 원곡고 2)는 올 7월 KBS배 육상대회 남고부 100m에서 10초69로 첫 우승을 신고한데 이어 8월 추계중고육상대회에서는 2관왕(남고부 100m, 400m 계주)에 올랐다. 평소 훈련하는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출발 자세를 하고 있는 다니엘. 안산=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늦게 시작해서 아직 부족한 것이 많아요.(웃음)”

최근 한국 육상 남자 고등부 단거리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고교에 입학한 뒤에야 체계적인 훈련을 받기 시작한 늦깎이 스프린터가 100m 무대를 휘젓기 시작해서다. 주인공은 안산 원곡고 2학년인 비웨사(성) 다니엘 가사마(17·이하 다니엘·사진)이다.동행복권파워볼

경기 안산에서 나고 자랐고 이 지역에서 ‘잘 뛰는 아이’로 유명했던 다니엘은 콩고민주공화국 출신의 부모님과 함께 2018년 한국 국적을 취득하면서 그해 11월 엘리트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그의 타고난 신체조건과 잠재력을 알아보고 선수의 길로 이끈 김동훤 원곡고 코치 밑에서 체계적으로 훈련을 받은 다니엘은 입문 1년 8개월 만인 올 7월 경북 예천에서 열린 KBS배 육상대회 남고부 100m에서 개인 최고기록인 10초69로 첫 우승을 맛봤다.

이후 고교 대회에선 다니엘의 독주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달 충북 보은에서 열린 추계중고육상대회 100m에서 개인 최고 타이기록으로 우승했고 400m 계주에서는 마지막 주자로 나서 압도적인 스피드를 보이며 원곡고를 정상에 올려놨다. 다니엘은 “혼자 우승할 때는 실감이 안 났는데 계주에서 함께 우승하니 정말 감격스러웠다”고 말했다.

올 시즌 혜성처럼 등장한 다니엘의 현재 기록은 올 시즌 고등부 2위. 남자부 전체에서는 아직 14위에 불과하다. 하지만 잠재력이 무궁무진해 한국 육상 최초로 ‘꿈의 9초대’에 진입할 유망주로 꼽힌다.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성봉주 수석연구위원에 따르면 키가 180.4cm인 다니엘은 다리(100.2cm)가 2000∼2019년 남자 단거리 국가대표 선수 115명의 평균(94.3cm)보다 길어 넓은 보폭을 만들 수 있다. 특히 무릎 아랫부분의 길이가 53.1cm로 국가대표 평균(48.2cm)보다 약 5cm나 길다. 달릴 때 힘을 많이 쓰는 아킬레스건부터 길기 때문에 단거리 선수로는 신체적으로 타고났다. 탄력도 좋아 눈에 띄는 기록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얘기다.

다니엘의 목표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롤 모델은 자메이카 출신의 ‘육상 황제’ 우사인 볼트다. 다니엘은 “결승선 근처에서 좌우를 살피며 들어오는 볼트의 압도적이면서 여유로운 모습을 닮고 싶다. 평소 ‘Make it happen. shock everyone’(모두를 충격에 빠지게 하자)이라는 주문을 되뇐다. ”언젠가 태극마크를 달고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할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말했다.파워볼사이트

열흘간의 강원 태백 전지훈련을 마치고 지난달 28일 집에 돌아왔다는 다니엘을 만난 건 훈련이 없던 31일이었다. 사진 촬영을 위해 책가방에 러닝화를 챙겨온 그는 인터뷰를 마친 뒤 어디론가 달리러 간다고 했다. “기왕 나왔는데 안 뛰고 들어가면 잠이 안 올 것 같아서요(웃음).”

코로나19 확산으로 주위는 잠시 멈췄어도 ‘한국 육상 스타’를 꿈꾸는 다니엘의 질주는 멈추지 않고 있다.

안산=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동아일보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마이크 쉴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감독은 이날 선발 김광현에 대해 말했다.

쉴트는 2일(한국시간)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리는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모든 구종을 스트라이크로 던질 수 있고, 구속 조절이 가능하며, 빠른 템포로 던지는 투수”라며 선발 김광현에 대해 말했다.

김광현은 선발로 보직을 바꾼 이후 지금까지 세 경기를 치르며 평균자책점 0.57(15 2/3이닝 1자책)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쉴트 감독은 “위기 상황에서 좋은 공을 던질 수 있는 선수다. 그는 ‘피치 메이커’라며 김광현의 가치에 대해 말했다.

쉴트 감독은 김광현의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쉴트 감독은 김광현의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빠른 템포의 장점에 대해서도 말했다. “꼭 보장된 것은 아니지만, 빠른 템포로 공을 던지게 하면 계속해서 선수들이 움직이면서 꾸준한 수비를 할 수 있게된다”고 설명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서 회복된 라이언 헬슬리를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시켰다. 쉴트는 “그는 두 가지 구종이 아주 좋은 선수”라며 그의 합류가 불펜에서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세인트루이스는 13승 13패로 내셔널리그 중부 지구 2위에 올라 있다.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많은 경기를 치르지 못한 상태다. 9월에 집중적으로 경기를 하게된다

쉴트 감독은 “우리에게는 엄청난 기회다. 포스트시즌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 이 일이 일어날 수 있도록 기회를 찾을 것”이라며 포스트시즌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greatnemo@maekyung.com

[스포츠경향]

세인트루이스 김광현이 2일 신시내티전에서 공을 던지고 있다. | AP연합뉴스
세인트루이스 김광현이 2일 신시내티전에서 공을 던지고 있다. | AP연합뉴스

김광현(32, 세인트루이스)이 타선의 화끈한 지원 속에 시즌 2승째를 위한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김광현은 2일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5회까지 3안타 무실점으로 상대를 틀어막고 승리 투수 요건을 채웠다. 세인트루이스 타선이 초반부터 폭발해 11-0으로 크게 앞서 있어 김광현의 시즌 2승은 확실한 수준이다.

김광현은 속구와 슬라이더 제구가 완벽한 수준으로 올라오면서 편안한 투구를 이어갔다. 이날 김광현은 속구와 슬라이더 사실상 투 피치 수준의 투구를 펼쳤다. 슬라이더를 스트라이크 존 좌우 구석구석으로 찔렀고, 속구의 상하 제구도 매우 좋았다.

1회 선두타자 조이 보토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카스텔라노스를 병살 처리하며 위기를 벗어났다. 2회에도 삼진 2개를 잡아내며 어렵지 않게 끝냈고 3회 1사 1,2루 위기를 맞았지만 다시 한 번 카스텔라노스를 병살 처리하며 실점없이 끝냈다.

4회 선두타자 데이비슨의 날카로운 타구를 유격수 폴 데용이 호수비로 막아냈고 1사 2루에서도 뜬공과 내야 땅볼로 이닝을 끝냈다.

5회 가르시아와 아키야마를 모두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김광현은 카살리를 삼진 처리하며 5이닝을 채웠다.

세인트루이스 타선은 1회 타자 일순하는 등 11명의 타자가 나오면서 6점을 뽑아내 김광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김광현은 타선 지원 속, 3회 이후 제구 안정감이 부쩍 좋아지면서 편안한 경기 운영을 펼쳤다.

김광현은 평균자책을 0점대로 떨어뜨리는 활약을 펼쳤다. 1.08로 시작한 평균자책은 이날 5이닝 무실점으로 0.83까지 낮아졌다. 추가 실점을 하지 않는다면 0점대 평균자책이 가능하다.

이용균 기자 noda@kyunghyang.com

[OSEN=로스앤젤레스(미 캘리포니아주), 지형준 기자] 로스 스트리플링 /jpnews@osen.co.kr
[OSEN=로스앤젤레스(미 캘리포니아주), 지형준 기자] 로스 스트리플링 /jpnews@osen.co.kr

[OSEN=이상학 기자] “스트리플링은 메이저리그 선발투수다.”

LA 다저스가 트레이드 마감일이었던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선발투수 로스 스트리플링(31)을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보냈다. 토론토로부터 추후 2명의 마이너리그 유망주를 받는 조건으로 트레이드를 한 것이다.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다저스가 즉시 전력 보강 없이 선발 로테이션을 돌던 투수를 보낸 게 이색적이다. 스트리플링이 없어도 선발투수 자원이 풍부한 만큼 전력적인 면에서 큰 손실은 없다. 

다저스가 스트리플링을 트레이드한 것은 그에 대한 미안한 마음이 크게 작용했다. 1일 현지 취재진과 화상 인터뷰를 가진 앤드류 프리드먼 다저스 야구부문사장은 “스트리플링을 보내는 것은 힘든 일이었다. 토니 곤솔린을 선발로 쓰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 워커 뷸러, 훌리오 유리아스, 더스틴 메이에 이어 ‘유망주’ 곤솔린이 급성장하면서 선발 로테이션에 안착했다. 올 시즌 7경기에서 3승1패를 거뒀지만 평균자책점 5.61로 고전 중이던 스트리플링이 다시 불펜으로 보직을 이동해야 할 상황이었다. 

[OSEN=박준형 기자] 다저스 스트리플링/ soul1014@osen.co.kr
[OSEN=박준형 기자] 다저스 스트리플링/ soul1014@osen.co.kr

프리드먼 사장은 “스트리플링을 개인적으로나 직업적으로 존중한다. 난 그가 메이저리그 선발투수라고 믿는다. 다시 불펜으로 쓰는 게 마음이 편치 않았다. 내년 스프링캠프까지 생각하면 더욱 힘들 것 같았다”며 “스트리플링이 수년간 팀을 도와준 만큼 우리도 그를 배려하는 게 우선이었다”고 말했다. 

지난 2016년 다저스에서 빅리그 데뷔한 스트리플링은 주로 대체 선발을 맡았다. 기존 선발이 부상으로 빠졌을 때 빈자리를 메웠고, 아무리 좋은 성적을 내도 부상자들이 돌아오면 자리를 비워줘야 했다. 2018년에도 전반기 올스타 선발로 활약했지만 후반기 류현진의 부상 복귀 후 불펜으로 돌아가기도 했다. 

지난 2월 스프링캠프 때 언론을 통해 선발 후보 탈락 소식을 접했던 스트리플링은 “데이브 로버츠 감독과 프리드먼 사장이 내게 먼저 말해줘야 했다. 공정한 대우를 받지 못한 기분이었다. 캠프 내내 선발 경쟁이 이어지길 바랐는데 실망했다”며 7월에 솔직 고백했다. 앞서 지난 2월 초에는 LA 에인절스로 트레이드 통보를 받았으나 최종 무산되면서 다저스에 다시 남는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

데이비드 프라이스의 코로나19 옵트 아웃으로 선발 기회를 잡았지만 유망주들의 급성장에 자리를 잃고 말았다. 특급 선발이 차고 넘치는 다저스에 비해 토론토는 류현진과 타이후안 워커 외에는 확실하게 믿음을 주는 선발이 없다. 같은 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로비 레이가 트레이드로 토론토에 합류했지만 기존 선발들이 부상과 부진으로 고전했다. 스트리플링은 당분간 토론토에서 선발 자리를 보장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waw@osen.co.kr

[OSEN=로스앤젤레스(美 캘리포니아주) 최규한 기자]다저스 선발 로스 스트리플링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dreamer@osen.co.kr
[OSEN=로스앤젤레스(美 캘리포니아주) 최규한 기자]다저스 선발 로스 스트리플링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