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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이 나온다. tvN ‘서울촌놈’도 그 중의 하나일 것으로 생각했다. 아니었다.동행복권파워볼

서울만 아는 ‘서울 촌놈’들인 차태현과 이승기가 게스트가 살아온 동네를 함께 체험하는 로컬 버라이어티다. 이 형식은 단순하지만 차별화가 확실하게 될 정도로 좋다.

지방 출신 스타들이 추천하는 음식점과 장소를 함께 여행하면서 음식을 걸고 게임을 하는 콘셉트라 ‘1박2일’ 등 여느 여행예능과 비슷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

여행지가 일반적 코스가 아니다. 일반적 코스 외에도 단순 관광객들은 알 수 없는, 진짜 지역 토박이만이 아는 숨겨진 장소들을 통해 지역과 지방을 재발견한다.

여기서는 게스트들이 어릴 때 품었던 순수한 꿈과 뜨거운 열정이 보인다. 무엇보다 따뜻하다. 부산편에서 쌈디가 친구들과 힙합의 꿈을 키웠던 부산대앞 똥다리와, 그때 자주 갔던 클럽 사장을 이 곳에서 만나는 장면은 뭉클함을 선사했다.

광주편에서 유노윤호가 연예인을 꿈꾸며 댄스팀(B.O.K)을 만들어 연습하던 쌍암공원을 찾아, 4명의 멤버들을 다시 만나 18년만에 팀을 재결성하며 추억을 나누는 장면 역시 마찬가지다.

그런 공간들은 각별한 의미가 부여된다. 한 사람이 성장하기까지 많은 영향을 미치는 ‘고향’이란 공간적 의미와 유년 시절 영향을 미친 ‘사람’들의 이야기가 더해진다.

게스트들의 삶의 기억과 추억이 묻어있는 공간을 찾아나서기 때문에 호스트보다는 게스트가 조금 더 주인공이다. 이시언이 고교시절 매일 찾아왔다고 들려주는 깡통시장 상인과의 즉석 만남, 미국 메이저리그 출신 김병헌이 야구의 꿈을 키웠던 광주일고 야구부 방문에 이은 나주곰탕집 탐방 등이 모두 그렇다.

게스트들이 호스트들에게 “까리하네”(부산) “느자구없네”(광주) 등 지역 사투리의 의미를 물어보고, 게임을 나누는 것도 흥미롭다. 지역 다큐를 예능적 재미로 즐길 수 있다.

태종대에서 소라와 멍게, 해삼을 놓고 게임을 하면서 부산사람이라면 모두 회를 좋아할 것이라는 편견을 깨준다. 쌈디는 “멍게는 바닷물 맛”이라며 회를 안좋아한다고 했다.파워볼사이트

서울토박이 호스트들은 최적격이다. 차태현은 사람의 마음을 잘 읽고 편하게 해주면서도 자연스럽고, 예능에 최적화된 이승기는 게임으로 지방 출신 연예인들의 배를 곯게 만드는 등 게스트를 당겼다 놓았다 하며 잘 스며든다.

‘서울촌놈’은 지역과 지방이 조금 더 잘 보이길 바란다는 유호진 PD의 기획의도가 이미 달성됐다. ‘1박2일‘에서 멤버들에게 각각 특정 장소에 가 사진을 찍어오라고 해놓고, 그 곳이 자신들의 부모님이 과거에 사진을 찍었던 장소임을 알게 해준 ‘서울 시간 여행편’의 PD가 내놓은 또 한 편의 역작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배우 정우성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유 퀴즈 온 더 블록’이 다시 한번 론칭 이후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29일 밤 9시 방송된 ‘유 퀴즈 온 더 블럭(연출 김민석)’ 65회에서는 ‘직업의 세계’ 특집이 펼쳐졌다. 65회 전국 가구 시청률은 평균 3.5%, 순간 최고 4.6%를 기록하며 2018년 첫 방송 이후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평균 4.4%, 순간 최고 5.5%를 돌파하며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의 경우, 평균 2.4%, 최고 3.3%로 연이어 전 채널 동시간대 1위의 자리를 지키며 수요일 밤 힐링과 웃음을 책임지는 예능 최강자의 면모를 뽐냈다. (닐슨코리아 제공/유료플랫폼 기준)파워볼실시간

‘유 퀴즈 온 더 블럭’ 연출을 맡은 김민석PD는 30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경신’이라는 단어가 몇주째 지속되고 있는데 사실 매주 떨어질 가능성이 더 높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서 오늘 아침에도 숫자 보고 놀랐다”며 “늘 현상 유지를 할 수 있다면 최선이겠다 생각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다양한 직업군의 자기님들이 유퀴저로 출연해 자신이 속한 직업의 세계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영화배우, 웹툰 작가, 호텔 도어맨, 디지털 장의사, 형사 등 궁금했지만 어디서도 들어볼 수 없었던 이들의 일상과 인생 이야기가 펼쳐지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영화배우로서 ‘유 퀴즈’를 방문한 정우성은 직업이 가지고 있는 책임감과 부담감을 솔직히 털어놓았다. 뿐만 아니라 댓글 읽는 시간, 밸런스 퀴즈, 성대모사까지 재치 있는 입담으로 큰 자기, 아기자기와 호흡을 맞추며 유쾌한 시간을 만들었다.

김민석PD는 “정우성 효과도 분명 있었을 것이고, 황상만 효과 조석효과 그리고 도어맨, 디지털 장의사 등 다양한 직업의 베테랑들 이야기가 두루 관심을 받은 게 아닐까 생각한다”며 “녹화날이 방송날과 같아서 그날 촬영에 저는 가지 못했는데, 정우성 님이 제작진의 번거로운 촬영 요청들을 다 수락해주셨다고 하더라. 배우라는 직업으로 느껴왔던 고충도 진솔하게 얘기해주셨고, 또 평범한 사람으로서 어머니께 가져왔던 미안함도 얘기해주셔서 그동안 듣지 못했던 이야기를 담을 수 있었다”고 출연진에게 감사를 표했다.

다양한 직업군을 섭외한 것에 대해서는 “요즘 작가들이 책, 신문, 유튜브 등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인물을 발굴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하고 있어요. 그러던 중에 어떠한 직업군은 한 회차 특집으로 진행이 가능한 반면에 그러기에는 제약이 따르는 직업들도 있더라”면서 “그래서 그런 주옥같은 분들을 2주에 걸쳐서 ‘직업의 세계’ 특집으로 모신다면, 다양한 관전포인트가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밝혔다.

‘직업의 세계’ 특집은 2주간 진행된다. 김민석PD는 “다음주에는 배틀그라운드 김창한 대표, 머니투데이 남형도 기자, 피터&카걸, 특수청소부 등이 직업의세계 2탄을 장식한다. 김창한 대표는 게임을 개발하는 피디로서 그동안 실패를 거듭하다 세계적으로 성공한 게임을 만들게 된 역사를 들을 수 있다. 피터&카걸 부부가 테슬라 주식을 샀던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들을 수 있을 거 같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히든싱어6’(기획 조승욱, 연출 홍상훈 신영광)가 여섯 번째 시즌을 간절히 기다리는 시청자들을 위해 네이버NOW와 함께 ‘히든싱어6 스페셜쇼’를 준비했다.

‘히든싱어’ MC 전현무가 변함없이 진행을 맡은 ‘히든싱어6 스페셜쇼’는 ‘히든싱어6’ 첫 방송이 시작되는 7월 31일 금요일 오후 9시보다 1시간 앞선 오후 8시 네이버NOW를 통해 1화를 선보인다.

이어 일주일 뒤인 8월 7일 금요일 오후 8시, 마찬가지로 본 방송보다 1시간 빨리 2화를 방송한다.

1화 게스트로는 ‘히든싱어’ 시리즈의 기획을 맡아온 JTBC 조승욱 예능국장과 ‘히든싱어6’를 비롯해 다양한 음악 예능으로 히트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노윤 작가가 출연한다. 또 MC 전현무와 제작진이 생각하는 ‘히든싱어’의 레전드 무대 TOP3와 그 뒷얘기도 공개된다. ‘히든 토크’ 코너에서는 ‘히든싱어’에 대한 시청자 Q&A와 본방 관전 포인트 또한 만날 수 있다.

8월 7일 방송되는 ‘히든싱어6 스페셜쇼’ 2화에는 JTBC ‘팬텀싱어3’에서 최종 우승한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 그룹 라포엠이 게스트로 나선다. 라포엠은 평소 ‘히든싱어’의 팬으로, 이날 스페셜쇼를 통해 시즌6의 시작을 축하하며 직접 모창에도 도전한다.

또 지난 ‘히든싱어’의 미션곡을 다시 듣고 원조가수와 모창능력자를 구별하는 ‘히든 스테이지’ 코너도 선보인다. 라포엠이 멤버별로 부르는, 기대되는 원조가수의 대표곡 또한 무반주로 들어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첫 원조가수와의 설레는 전화 연결도 예정돼 있어, 시청자들의 기대치를 더욱 높일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NOW와 함께하는 ‘히든싱어6 스페셜쇼’는 7월 31일 금요일 오후 8시, JTBC ‘히든싱어’ 여섯 번째 시즌은 7월 31일 금요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OSEN=연휘선 기자] ‘십시일반’ 화가의 죽음, 그 원인이 밝혀졌다.

30일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십시일반’ 3회는 수도권 기준 4.6%(2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십시일반’의 자체 최고 시청률로, 수목극 1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수백억 대 유산을 남긴 화가 인호(남문철 분)가 다섯 알의 수면제 때문에 죽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여러 명의 사람이 조금씩 화가를 죽음에 이르게 한 것. 제목과 맞아떨어지는 죽음의 비밀이 시청자들을 감탄하게 했다.

수백억 대 재산을 가진 화가 인호(남문철 분)가 죽은 이후 저택에서는 수많은 일이 일어났다. 딸 빛나(김혜준 분)는 인호가 시한부가 아니었다는 사실을 알아냈고, 빛나의 엄마 지혜(오나라 분)와 화가의 이부동생 독고철(한수현 분)이 화가의 비밀 금고를 열어봤다는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게 됐다.

저택에 모인 가족들이 서로를 의심하게 된 가운데, 이 모든 갈등의 시작인 화가의 유언장이 공개됐다. 화가의 변호사가 가지고 온 유언장에는 화가가 저택의 모든 사람들에게 10%씩 재산을 주겠다는 유언이 담겨있었지만, 비밀 금고에 있던 유언장이 사라지며 남은 유언장의 효력도 사라지는 상황이었다. 이에 유언 집행까지 다른 유언장이 돌아오지 않으면 딸 빛나가 재산의 100%를 가져가게 됐다.

빛나를 향한 다른 가족의 경계는 커져갔다. 가사도우미 박 여사(남미정 분)와 해준(최규진 분)은 우연히 발견한 주사기를 빛나의 물건인 것처럼 위장했고 이 때문에 빛나는 경찰의 조사를 받게 됐다. 그러나 화가의 사인(死因)은 수면제 부작용. 수면제 알레르기가 있는 화가가 한 번에 다섯 알의 수면제를 먹으며 죽음에 이르게 된 것. 경찰서에서 집으로 돌아온 빛나는 더욱 본격적으로 추리를 시작했다.

먼저 화가가 수면제 때문에 죽었다는 걸 안 지혜가 죄책감에 못 이겨 빛나에게 자신이 수면제 한 알을 먹인 사실을 고백했다. 이어 빛나는 화가가 마지막으로 먹은 음식이 추어탕임을 기억하며 박여사가 추어탕에 뿌린 제피 가루에 수면제를 넣었음을 알아냈다. 마지막으로 화가의 친구 정욱(이윤희 분)이 화가의 생일날 우엉차에 수면제를 탔다는 것을 이야기하며 세 명의 범인이 밝혀졌다.

모두 유언장 때문에 일어난 일이었다. 유언장을 보기 위해 화가를 죽이려던 이들의 탐욕이 결국 화가를 죽게 한 것. 제목과 맞닿은 화가의 죽음이 보는 시청자들에게도 소름을 유발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3회에서부터 죽음의 방식과 범인 다섯 명 중 세 명의 정체를 모두 드러낸 ‘십시일반’만의 빠른 전개가 시청자들로 하여금 앞으로의 이야기를 전혀 예측하지 못하게 만들며 기대를 더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3회 엔딩에서는 이처럼 진실에 가까워져 가고 있는 빛나를 누군가 골프채로 내리치는 장면이 담겨 충격을 안겼다. 과연 빛나를 내려친 범인은 누구일까. 또 화가에게 수면제를 먹인 다른 두 사람은 누구일까. 죽일 의도 없이 수면제를 먹인 이들은 어떻게 죗값을 치르게 될까. 갈수록 흥미진진해지는 ‘십시일반’ 4회는 오늘(30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 monamie@osen.co.kr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이준기와 문채원이 ’악의 꽃’으로 ‘크리미널 마인드’의 그림자를 완벽히 지웠다.

29일 첫방송된 tvN 새 수목드라마 ‘악의 꽃’(극본 유정희, 연출 김철규)은 랑마저 연기한 남자 백희성(이준기 분)과 그의 실체를 의심하기 시작한 아내 차지원(문채원 분), 외면하고 싶은 진실 앞에 마주 선 두 사람의 고밀도 감성 추적극. ‘14년간 사랑해 온 남편이 연쇄살인마로 의심된다면?’이라는 파격적인 화두를 던지면서 두 부부의 행복 아래 웅크리고 있던 비밀과 거짓말, 진실을 파헤쳐간다.

이날 방송된 첫방송에서는 과거가 의뭉스러운 남자 백희성의 모습이 그려졌다. 차지원은 백희성의 의 어머니 공미자(남기애 분)와 백만우(손종학 분)에게 잘보이려고 애썼다. 백희성의 생일에 만남을 주선했지만 가족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공미자와 백만우는 차지원이 없는 사이 백희성의 과거 비밀에 대해 언급했다. 백희성은 “지원이는 보이는 것만 믿는다. 보고 싶어하는 거만 보여주면 된다. 그래서 참 쉽다. 그러니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싸늘한 태도를 보였다.

백희성은 어머니 공미자를 찾아가 차지원에게 전화해서 다시 만날 일이 없도록 거리를 두게 만들라고 말했다. 공미자는 “네 인생 나한테도 권리가 있다”라고 말했고, 백희성은 “내가 백희성으로 사는 한 내 인생은 어머니 소유다”라고 답했다.

차지원은 친분이 있는 기자 김무진(서현우 분)에게 남편 백희성의 금속공예 공방을 알려줬다. 김무진은 백희성의 펜에 관심을 보이며 백희성의 공방에 찾아갔다.

그러나 김무진은 백희성을 보고는 도현수라고 불렀다. 사실 백희성은 도현수였던 것. 과거 백희성은 도현수이던 시절 마을 이장 살인사건의 용의자 수배 돼 현재까지 수배 중이이었다. 백희성은 김무진을 기절시켜 공방 지하실에 그를 가뒀다.

이날 첫방송된 ‘악의 꽃’은 약 70분 동안 숨 돌릴 틈 없이 전개된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만들었다.

무엇보다 ‘악의 꽃’은 방송 전부터 이준기와 문채원의 출연으로 관심을 모았다. 이준기와 문채원은 2017년 tvN 드라마 ’크리미 널마인드’에서 한 차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크리미널 마인드’는 초장수 인기 미드 ‘크리미널마인드’의 한국판으로, 원작의 완성도를 넘지 못하고 ‘한국적인 리메이크’ 역시 성공하지 못하며 혹평 속 쓸쓸한 퇴장을 했다.

3년만에 다시 연기 호흡을 맞추는 두 사람에 관심이 집중됐던 터. 이준기와 문채원은 ‘크리미널 마인드’의 그림자를 완벽하게 지웠다. 탄탄한 극본에 치밀한 연출, 여기에 배우들의 호연이 더해진 ‘악의 꽃’은 웰메이드 드라마의 시작을 알리며 앞으로의 극전개를 기대케 했다.

tvN 새 수목드라마 ’악의 꽃’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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