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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 한글날인 9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 일대에 경찰 차벽이 설치돼 있다.  경찰은 이날 방역당국과 경찰의 금지 방침에도 집회와 차량시위가 강행될 상황에 대비해 도심 주요 도로 곳곳을 통제했다. 2020.10.9/뉴스1
(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 한글날인 9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 일대에 경찰 차벽이 설치돼 있다. 경찰은 이날 방역당국과 경찰의 금지 방침에도 집회와 차량시위가 강행될 상황에 대비해 도심 주요 도로 곳곳을 통제했다. 2020.10.9/뉴스1

여야는 9일 제574주년 한글날을 맞아 상반된 입장을 내놨다. 여당은 세종대왕의 ‘포용정신’을 강조하며 정책을 강조한 반면 야당은 문재인 대통령을 세종대왕의 ‘소통’ 능력에 빗대 정부·여당을 비판했다.파워볼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현안 서면 브리핑에서 “한글은 백성을 아끼고 사랑했던 세종대왕의 마음에서 시작되었고, 이를 쉽게 익히고 널리 쓴 백성의 지혜로 완성됐다”며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에서 민주당은 국민 여러분의 뜻을 좋은 말과 글로 받들겠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누구나 쉽게 읽고 쓸 수 있는 한글 한 글자 한 글자에 담긴 세종의 포용 정신을 정책과 입법으로 실천하겠다”며 ” 대담하게 연필을 들어 민생을 적어 내고, 망설임 없이 지우개로 정쟁은 지워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 대담한 포용, 행복한 국가로 가는 길에 여야가 따로 있지 않다 믿는다”며 “바른말, 고운 말로 정치의 품격을 지킬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세종대왕의 ‘소통’능력과 ‘애민정신’을 들며 정부·여당을 저격했다.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세종로라 이름 붙여진 광화문 광장에서 세종대왕 동상은 한나절 내내 울타리와 차벽에 갇혀 지낼 것”이라며 “세종대왕은 ‘소통대왕’ 이었는데, 세종대왕에게 오늘은 꽉 막힌 날이 될 듯하다”고 했다.

배 대변인은 “민주당 일각에서 재난 복구가 필요하면 원칙적으로 집회나 시위를 금지하고, 재난 예방이 긴급할 경우 강제 퇴거 명령을 하고, 집회 참석자들에 대한 개인정보 제공요청을 거부하면 처벌한다는 법안을 냈다”며 “코로나19를 핑계로 정권에 반하는 목소리를 아예 차단하겠다고 하는 위험한 반헌법적 억지”라고 비판했다.

앞서 개천절 차량시위를 벌였던 보수단체들이 한글날인 9일에도 시위를 열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전 7시경 차벽 설치를 완료했으나 개천절에 비해 다소 완화해 광화문 일대 도로변에만 차벽을 설치했다.유효송 기자 valid.song@mt.co.kr

[서울=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집무실 오벌 오피스 복귀와 함께 동영상을 올렸다. 그는 이 동영상에서 자신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를 '신의 축복'이라고 묘사했다. 2020.10.08.
[서울=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집무실 오벌 오피스 복귀와 함께 동영상을 올렸다. 그는 이 동영상에서 자신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를 ‘신의 축복’이라고 묘사했다. 2020.10.08.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려 회복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토요일 밤(10일) 대선 유세를 하고 싶다”고 했다.파워볼엔트리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밤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음성 판정이 나왔는지’에 대해 질문 받고 구체적인 답변을 거부한채 이같이 밝혔다.

그는 “만약 할 수 있다면, 우리가 모일 충분한 시간이 있다면 토요일 밤에 유세를 하고 싶다”며 “플로리다에서 토요일 밤 유세를 하고, 돌아가 다음날 밤 펜실베니아에서 유세를 하고 싶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회자의 질문에 “오는 9일 몇가지 검사를 받을 것”이라며 답했지만 질문을 이해한 것인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CNN은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선 폭스비즈니스와 인터뷰에서도 “내가 전염성이 있다고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며 “더 나아졌다고 생각한다. 오늘밤 유세를 하고 싶다. 전날 밤에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다만 당분간은 예방 조치를 계속 따를 것이라고 했다.

그는 최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냐는 질문에는 “아니다. 곧 검사를 받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나는 기본적으로 매우 깨끗하다”고 강조했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어떻게 스스로 전염성이 없다고 평가한 건지는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주치의인 숀 콜니 박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10일부터 공식 석상에 안전하게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치료를 다 받았고 증세가 양호하다고 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고 적어도 10일은 전파를 예방하기 위한 예방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트위터에 공개했고 7일 백악관 집무실에 복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국민 공감대 없는 상황..기존 입장 변화 없다”

[서울신문]

김영훈 고려대학교 의료원장을 비롯한 대학병원장들이 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 의대생들의 국가고시 미응시 문제’관련 사과성명을 발표하기 앞서 고개를 숙여 인사하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윤동섭 연세대의료원장, 김연수 서울대학병원장, 김영모 인하대의료원장, 김영훈 고려대학교 의료원장.2020. 10. 8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김영훈 고려대학교 의료원장을 비롯한 대학병원장들이 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 의대생들의 국가고시 미응시 문제’관련 사과성명을 발표하기 앞서 고개를 숙여 인사하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윤동섭 연세대의료원장, 김연수 서울대학병원장, 김영모 인하대의료원장, 김영훈 고려대학교 의료원장.2020. 10. 8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정부가 의대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등 정책에 반발하며 의사 국가고시를 거부한 의대생들에게 추가 응시 기회를 부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파워볼엔트리

이창준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9일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국민들의 양해를 구하지 않고 또 국민적 공감대가 없는 상황에서 국시 문제는 현재 상황으로서는 허용 여부가 가능하지 않다는 기존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이 정책관은 전날 주요 대학병원장들이 ‘대리 사과’를 한 데 이어 의대생들이 직접 사과하면 추가 응시 기회를 주겠냐는 질의에 “어떠한 조건에 따라서 뭐가 있다면 무슨 조치가 있을 것이냐는 식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며 “국시 문제는 어떤 협상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 건강을 책임져야 할 의사가 되고자 하는 예비 의사들이 과연 기준과 판단에 따라서 행동할 수 있을 것이냐, 또 국민이 양해할 것이냐, 이런 기준을 가지고 종합적으로 판단할 사항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정책관은 “앞으로 의료계에서 이런 차원에서 여러 조치가 있을 것이고 국회에서도 추가적인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선배들을 질책해달라” 병원장들 대리 사과

앞서 8일 주요 대학병원장이 의과대학 본과 4학년 학생의 국가고시 응시 문제를 해결하고자 대국민 사과에 나섰다.

김영훈 고려대학교의료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본관 브리핑룸에서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매우 힘든 시기에 의대생들의 국가고시 문제로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상황인 만큼 국민들이 아무리 괘씸하게 보셨더라도 다시 기회를 주시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병원장들은 몇백번 큰절이라도 하라면 하겠다. 의대생들은 죄가 없으므로 선배들을 채찍질해달라”고 말했다.

김 의료원장은 “코로나19 팬더믹이 언제 종식될지 모르는 엄중한 시점에서 당장 2700여명의 의사가 배출되지 못하는 상황은 상상하기조차 싫은 심각한 의료공백”이라며 “의료의 질 저하가 심히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의료인으로서 또 선배로서 지금도 환자 곁을 지키고 코로나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국민들의 마음을 사지 못한 점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질책은 선배들에게 해달라”고 고개를 숙였다.

현재 의료계는 연일 국민권익위원회를 찾아 의대생 국시 재응시 허용을 촉구하고 있으나 권익위는 국민의 공감 없이는 해결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10km내 양돈농장 2곳 등 돼지 2500마리 살처분
살처분했던 농장들 돼지 재입식 절차 잠정 중단

이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연관 없음.
이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연관 없음.


[세종=뉴시스] 위용성 기자 =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강원 화천군 양돈농장에서 ASF가 발생했다고 9일 밝혔다. 야생멧돼지가 아닌 농장 사육돼지에서 ASF가 발생한 건 1년 만이다.

중수본부장인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9일 오전 긴급 브리핑을 열고 “철원 소재 도축장의 예찰과정에서 화천의 양돈농장에서 출하한 어미 돼지 8두 중 3두가 폐사한 것을 확인했다”며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오늘(9일) 오전 5시에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확진됐다”고 말했다.

사육돼지에서 ASF가 발생한 건 1년 만이다. ASF는 지난해 9월17일 경기 파주시에서 처음 발생해 같은 해 10월9일을 마지막으로 농장 사육돼지에서는 더 이상 발생하지 않고 있었다.

중수본은 이번 확진 판정에 따라 이날 오전 5시부터 11일 오전 5시까지 48시간 동안 경기와 강원 지역의 돼지농장·도축장·사료공장·출입차량·관련 축산시설 등에 대해 일시이동중지명령(Standstill)을 발령했다.

해당 발생농장과 인근 10㎞ 내 양돈농장 2곳에서 키우던 사육돼지는 전부 살처분 조치한다. 이에 따라 발생농장에선 940마리를, 인근 농장 2곳에선 1525마리를 길러 총 2465마리가 살처분 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정부의 감염 경로 조사에 따라 살처분 규모는 이보다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이번 확진 판정에 따라 정부는 경기·강원 지역 살처분·수매 양돈농장에 대한 돼지 재입식 절차도 잠정 중단키로 했다. 최근 정부는 작년 살처분 조치를 했던 농가를 대상으로 재입식 절차를 진행하고 있었다.

정부는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ASF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추가 발생 방지를 위해 방역대책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김현수 장관은 브리핑에서 “가용한 광역방제기와 소독차량 등을 총동원해 최근 야생멧돼지 발생지역 인근 도로·하천·축산시설에 집중 소독을 대대적으로 실시할 것”이라며 “경기·강원 접경지역의 모든 양돈농장 395곳에 대해 일제 정밀 검사를 실시하고 전화예찰도 매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또 “양돈농장과 축산관련 시설은 내외부 소독과 생석회 벨트 구축을 꼼꼼히 실시하고 손 씻기와 장화 갈아 신기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9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양돈농장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에 따른 방역강화 대책 추진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2020.10.0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9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양돈농장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에 따른 방역강화 대책 추진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2020.10.09. photo@newsis.com

☞공감언론 뉴시스 up@newsis.com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 의정부시 호원2동 마스터플러스 병원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 의정부시 호원2동 마스터플러스 병원


[의정부=뉴시스]송주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 의정부시 마스터플러스 병원 관련 확진자가 나흘째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의정부시는 호원2동 재활전문 병원인 마스터플러스 병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오전 확진자 1명이 추가되면서 마스터플러스 병원 관련 확진자는 37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6일 입원환자와 보호자, 간병인, 간호사 등 26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7일에도 9명이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8일에도 확진 판정을 받은 간호사의 가족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이날까지 계속 확진자가 발생되고 있다.

감염경로는 아직 조사 중이다.

병원 출입이 통제되고 환자와 보호자, 간병인, 의료진 등에 대한 전수조사는 마쳤지만 최초 감염이 발생한 병원 건물 5층 관련자 중 음성 판정 후 코호트 격리 조치된 102여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재검사가 진행된다.

확진자 추가 발생구역인 3층도 코호트 격리 조치 됐다.

병원은 205병상 규모로 189명이 입원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마스터플러스 병원의 집단감염이 계속 이어지면서 병원 주변 지역 주민들 사이 평소 환자들이 자유롭게 병원 밖 생활을 하는 등 관리가 미흡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t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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