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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조형애]

토트넘홋스퍼가 잠시 프리미어리그 정상에 올랐다. 레스터시티에 곧 자리를 내주었지만, 시즌 말미엔 1위를 차지할 수 있으리라는 낙관론이 일고 있다. 적어도 토트넘이 우승하는 게 ‘훌륭한 스토리’라는 데는 게리 네빌도 제이미 캐러거도 이견이 없다.


토트넘은 지난 8일(이하 한국 시간) 2014년 8월 이후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영국 허손스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에서 웨스트브로미치앨비언을 1-0으로 이기면서다. 시간은 길지 않았다. 레스터시티가 2시간여 뒤 승리를 추가해 토트넘은 2위로 내려왔다. 하지만 최근 3연승 포함, 7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는 등 결과적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건 분명하다.파워볼게임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후보에는 리버풀, 맨체스터시티가 주로 거론됐다. 여전히 유효한 이야기다. 영국 베팅 사이트 BET365에서 우승을 두고 가장 낮은 배당률을 보이고 있는 구단은 여전히 리버풀이다. 그 뒤를 맨체스터시티가 따른다. 3번째로 배당률이 낮은 클럽이 토트넘이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빅클럽 중에서도 가장 빠르게 중심을 잡고 있는 구단 중 하나다. 우승 후보라던 맨체스터시티는 10위에 처져있다. 아스널과 맨체스터유나이티드는 각각 11위, 14위를 기록 중이다.

리버풀은 토트넘과 승점(17)이 같은 3위인데, 확실히 지난 시즌만 못하다. 반 다이크 부상 등 악재도 끊이지 않고 있다. 다크호스라던 에버턴도 어느샌가 3패를 떠안으며 리그 7위까지 추락했다.


반 다이크 부상 당시 “우승 레이스의 문이 활짝 열렸다”고 했던 제이미 캐러거의 생각은 아직도 유효했다. 그는 “만약 누군가가 우승을 할 기회가 생긴다면, 지금이 바로 그 시즌”이라고 재차 말했다. 그는 “리버풀의 우승이 분명”하다면서도, 토트넘의 모리뉴를 콕 집어 우승을 거론했다. “다른 이가 우승하게 된다면 조제 모리뉴가 다시 우승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엔트리파워볼

게리 네빌도 팟캐스트에 토트넘의 모리뉴가 우승하는 게 프리미어리그에 스토리상 아주 좋은 시나리오라고 거들었다. “스퍼스가 우승할 수 없을 거라고 몇 주 전에 말했다. 지금도 그들이 우승할 수 있으리라 생각지는 않는다. 하지만 토트넘과 함께 모리뉴가 프리미어리그 우승하는 게 가장 뛰어난 스토리라는 제이미 캐러거의 의견에는 동의한다. 첼시 팬, 맨체스터유나이티드 팬, 그리고 아스널 팬에게 놀랄만한 일이 될 것이다.”

네빌은 근거도 들었다. 그는 토트넘의 뛰어난 공격라인이 우승 원동력이 될 수 있으리라 짐작했다. “모리뉴는 우승을 만들어낼 수 있는 공격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대단하다.”

코로나19로 인해 세계 축구는 예측 불가한 시대에 접어들었다. 프리미어리그 전망은 특히 어렵다. 그나마 지난 시즌 도입된 유럽 휴식기가 사라졌고, 주중 경기는 늘었다. 다른 주요 리그는 교체 카드라도 5장으로 늘렸는데 프리미어리그는 계속 3장이다. 리그컵은 그대로 치른다. 변수가 많은 시즌, 토트넘이 최근 안정세를 이어간다면 1960년 이후 우승도 아주 말이 안 되는 이야기는 아니다. 단, 주전 선수단의 얇은 층, 그리고 긴 이동거리를 자랑하는 유로파리그를 치르며 쌓이는 피로도 등을 극복할 수 있다면 말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 김민재 ⓒ한희재 기자
▲ 김민재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11월 평가전에서 김민재(베이징 궈안)와 박지수(광저우 헝다)를 볼 수 없다.파워볼게임

대한축구협회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민재와 박지수가 소속팀 차출 거부로 최종적으로 대표팀 소집에 불가됐다”라고 발표했다.

중국슈퍼리그 일정이 문제였다. 광저우 헝다는 8일과 12일 장수 쑤닝과 챔피언 결정전에 오른 상황이다. 베이징도 상하이 상강과 3위 자리를 두고 마지막 플레이오프를 남겨두고 있다. 2021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걸려있어 물러날 수 없다.

끝내 광저우 헝다와 베이징 궈안은 대표팀 차출을 거절했다. 협회 발표에 따르면 대체 발탁 없이 11월 오스트리아 원정길에 오른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1년의 시간 허락해준 두산 구단에 감사..LG 팬들껜 죄송한 마음”
“SK 시절 김동수·박경완 선배와 생활한 건 불행 아닌 행운이었다”

은퇴하는 두산 포수 정상호 [두산 베어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은퇴하는 두산 포수 정상호 [두산 베어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정상호(38)가 2020년 프로야구 KBO 포스트시즌에서 가장 열렬하게 응원하는 선수는 두산 베어스 포수 박세혁(30)이다.

정상호는 TV를 통해 며칠 전까지만 해도 ‘동료’였던 박세혁을 보며 “올해도 포스트시즌에서 결실을 볼 것이다”라고 확신했다.

정상호는 은퇴 소식이 알려지고 하루 뒤인 9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같은 팀에서 뛰며 박세혁이 얼마나 좋은 포수인지 확인했다. 강민호(삼성 라이온즈), 양의지(NC 다이노스)의 뒤를 이을 포수가 세혁이와 유강남(LG 트윈스)인 것 같다”며 “올해 포스트시즌에서도 세혁이가 우승 포수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두산은 8일 정상호의 은퇴 소식을 알렸다.

그는 “10월 초에 은퇴를 결심했다. 2019시즌이 끝난 뒤에는 ‘한 시즌만 더 뛰고 싶다’고 생각했다. 올해는 ‘지금은 은퇴할 때다’라는 확신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미련이 남지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포스트시즌을 치르는 두산 동료와 자신의 집에 있는 포수 미트를 보면 복잡한 감정에 휩싸인다.

정상호는 “아직 내가 새로운 생활에 적응하지 못한 것 같다. 프로 생활을 20년 했고, 학창 시절을 포함해 28년 동안 야구 선수로 살았다”며 “이제 야구 선수가 아니라는 걸, 마음 한편에서 실감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선수 시절 타격하는 정상호 [연합뉴스 자료사진]
선수 시절 타격하는 정상호 [연합뉴스 자료사진]

2000년 캐나다 에드먼턴에서 열린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추신수, 이대호, 김태균, 정근우, 이동현 등과 한국 대표로 뛰며 우승을 일군 정상호는 미국프로야구 구단의 입단 제의를 받았다.

정상호는 2001년 SK 와이번스에 1차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SK는 ‘고교 최고 포수’ 정상호에게 계약금 4억5천만을 안겼다.

그가 입단할 때, SK 안방에는 김동수 현 LG 트윈스 코치가 버티고 있었다.

2003년에는 당대 최고 포수 박경완이 SK 유니폼을 입었다.

정상호는 오랫동안 ‘다른 팀에서 뛰면 주전이 될 수 있는 포수’로 평가받으며, SK의 두 번째 포수로 뛰었다.

그러나 정상호는 “내가 부족했을 뿐, 환경은 정말 좋았다. 김동수 코치님, 박경완 코치님과 함께 현역 생활을 하며 정말 많이 배웠다”며 “그런 명포수와 함께 생활한 건 불행이 아니라 행운이었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SK에서 3번이나 우승했다. 몸은 힘들어도, 끈끈하게 뭉쳤고 결과를 냈다”며 “은퇴를 결심한 뒤에도 SK에서 인연을 맺은 조동화, 박정권 등 선배들이 많은 조언을 해뒀다”고 덧붙였다.

SK 시절 김광현과 대화하는 정상호 [연합뉴스 자료사진]
SK 시절 김광현과 대화하는 정상호 [연합뉴스 자료사진]

2015시즌 종료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정상호는 LG 트윈스와 4년 32억원에 계약하며 새 출발 했다.

그러나 LG에서 뛴 4년 동안 정상호는 부상과 부진에 시달렸다.

LG는 2019시즌이 끝난 뒤 정상호를 방출했다.

은퇴 위기에 몰린 정상호에게 두산이 손을 내밀었다. SK 배터리 코치 시절 정상호를 지켜본 김태형 두산 감독이 적극적으로 나섰다.

정상호는 “LG 구단과 팬들께는 정말 죄송한 마음뿐이다. 성적이 너무 나빴다”고 고개를 숙였다.

두산에는 고마운 마음이 더 크다.

정상호는 “김태형 감독님께서 기회를 주신 덕에 1년 더 선수로 뛰었다. 후회 없이 은퇴할 수 있게, 감독님과 두산 구단이 배려해주셨다”고 감사 인사를 했다.

김원형 SK 신임 감독(왼쪽)과 정상호의 현역 시절 [연합뉴스 자료사진]
김원형 SK 신임 감독(왼쪽)과 정상호의 현역 시절 [연합뉴스 자료사진]

정상호는 “사실 나는 보잘것없는 선수였다. 선배 포수를 잘 만났고, 좋은 투수들과 호흡을 맞춘 덕에 20년 동안 프로 생활을 했다”고 거듭 몸을 낮췄다.

그러나 정상호에 함께 생활한 투수와 포수는, 그의 신중함과 성실함에 엄지를 든다. SK, LG, 두산의 후배 포수들은 정상호에게 많은 걸 얻었다.

정상호는 “내가 가진 건 인복뿐이었던 것 같다”고 겸손하게 말했지만, 그는 KBO리그 역대 포수 중 9번째로 많은 1천151경기에 출전했다.

김태균, 정근우 등 같은 시기에 은퇴한 동갑내기 친구들보다 화려함은 덜했지만, 정상호는 한국 야구를 이끌었던 1982년생 중 한 명이었다.

정상호는 “정말 대단한 친구들과 같은 시대를 보낸 덕에 좋은 추억을 많이 쌓았다. 친구들이 한국, 미국, 일본에서 맹활약하는 모습이 참 좋았다”라며 “아직 현역에서 뛰는 김강민(SK), 이대호(롯데 자이언츠), 오승환(삼성 라이온즈)도 계속 응원하겠다”고 했다.

jiks79@yna.co.kr

2일 잠실야구장에서 LG와 키움의 와일드카드(WC) 결정전 1차전 경기가 열렸다. 9회 파울플라이 아웃을 당한 키움 김하성이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잠실=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0.11.02/
2일 잠실야구장에서 LG와 키움의 와일드카드(WC) 결정전 1차전 경기가 열렸다. 9회 파울플라이 아웃을 당한 키움 김하성이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잠실=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0.11.02/

[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SB네이션’이 포스팅 시스템으로 빅리그 진출을 꿈꾸고 있는 김하성(25·키움 히어로즈)의 모든 것을 해부했다.

10일(한국시각) 이 매체는 ‘이번 오프시즌 시장에서 흥미로운 선수 중 한 명을 살펴보자’며 김하성을 자세하게 소개했다. 그러면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영입해야 하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올 시즌 김하성이 쓴 기록을 전했다. ‘김하성은 타율 3할6리, 출루율 3할9푼7리, 장타율 5할2푼3리를 기록했다. 여기에 30홈런 23도루를 성공시켰고, 141 wRC+(득점생산)로 엄청나게 눈길을 끌었다. 또 109타점에다 111득점으로 배트를 손에 쥐고 하는 모든 것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공격적인 면에서 오른손 타자인 김하성은 빠른 배트 스피드를 뽐내고 있다. 또 당겨치는 타구에 능숙하다. 몸집이 작은 김하성의 콘택트 기술은 적어도 플러스 점수를 받기에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또 ‘김하성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내야수 알레드미스 디아즈를 연상시킨다’며 ‘김하성은 KBO리그에 데뷔했을 때 삼진율이 최대 20%였는데 몇년 사이 10%까지 줄였다. 김하성은 생애 처음으로 삼진(10.9%)보다 많은 볼넷(12.1%)을 얻어냈다’며 ‘김하성은 메이저리그에서 도루와 온베이스 능력을 갖추고 매년 15~20개의 홈런을 생산해낼 수 있는 선수다. 잠재적인 올스타급 선수’라고 칭찬했다.

그러면서도 메이저리그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포지션 변경을 해야 한다는 조언도 가감없이 전했다. 이 매체는 ‘대부분 영입된 선수들은 빅 리그의 경기 스피드에 적응하는 시간을 가질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김하성은 수비 범위, 좋은 손기술, 눈에 띄지 않는 호수비를 펼칠 수 있다. 다만 팀들이 김하성과 오래 함께 하려면 2루수 전환을 고려해야 한다. 좋은 유격수가 부족하다면 김하성은 의심할 여지없이 좋은 자원이 돌 것이다. 반대로 김하성을 원하는 구단들은 이미 붙박이 유격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김하성의 복권을 잡길 원하는 구단들은 4~6년의 가치를 보고 투자해야 한다. 김하성이 평균 이상의 메이저리거라고 생각한다면 반년은 자신의 가치를 충분히 해줄 선수다. 이렇게 잠재력이 풍부한데 젊기까지 한 선수가 시장에 나오는 건 흔한 일이 아니다’라고 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

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와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의 경기에서 승리한 흥국생명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0.11.3/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와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의 경기에서 승리한 흥국생명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0.11.3/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 선수들을 태운 구단 버스가 훈련을 하기 위해 이동하다 접촉사고가 났다. 다행히 가벼운 사고로 선수들은 이상 없이 정상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10일 흥국생명에 따르면 이날 선수단은 용인의 구단 훈련장에서 서울 장충체육관에 코트 적응훈련을 하러 이동하던 중 사설 구급차와 구단 버스 간 접촉사고가 발생했다.

가벼운 접촉사고로 부상자는 나오지 않았다. 버스에는 박미희 감독을 비롯해 선수들이 탑승하고 있었고, 구급차에 환자는 없었다.

사고 수습 후 선수단은 장충체육관으로 이동,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11년 만에 국내 리그로 돌아온 김연경을 비롯해 이재영, 이다영 등 스타 플레이어들이 자리하고 있는 흥국생명은 2020-21시즌 개막 후 5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흥국생명은 11일 장충체육관에서 GS칼텍스와 2라운드 첫 경기를 갖는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가벼운 사고가 발생했지만 특이사항 없이 선수단이 이동했다”고 전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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